왜 해야 하죠?
회사생활을 시작한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업무를 하다 보면 시간만 잡아먹고 도무지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때에 따라서는 나는 분명 작업 결과를 줬건만 자꾸 되돌아오고 피드백 요청이 쌓이기도 한다. 누구나 겪은 난처하고 힘 빼지는 상황들.
이 땅의 수많은 사원과 초임 대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막막할 때, 스스로에게 그리고 동료에게 물어봅시다.
"이거 왜 하는 거죠?"
업무 요청 사항을 아무리 뜯어보아도 맥락과 앞 뒤가 맞지 않는 경우. 난해한 상황을 간결하게 정리해야 할 때. A를 달라고 해서 A를 줬더니 이게 아니라고 할 때. 이 업무가 탄생한 배경과 이유 그리고 무엇을 위해 나에게까지 왔는지 생각을 해보자.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작업의 맥락과 최종 효과, 목표가 보일 것이다. 눈에 들어온 목표와 맥락을 생각하고 업무를 대하게 되면 보다 더 쉽고 빠르게 업무를 끝내게 될 것이다.
나만의 일하는 습관으로 남을 때까지는 펜을 잡거나 키보드를 누르기 전에 1분만 눈을 감고 생각을 하자. "이 일은 왜 하는 걸까?" 처음에는 이런 시간들이 아깝겠지만 머지않아 알게 된다. 목적지를 알고 나면 어느 방향으로 나갈지, 헛수고가 될 함정은 어디에 있을지도 보이게 된다. 심지어는 상대가 잘못 요청하거나 빠뜨린 정보가 눈에 들어올 때도 있다. 이러한 과정이 일하는 방식으로 자리를 잡으면 어느새 인정받는 스마트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