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어제 들어간 모임은 아침마다 개별 미션을 한다. 어제의 야근으로 조금 늦게 출근하며 무엇을 할까 하다가 책 <메모리코드>를 챙겼다. 소설과 에세이 사이 그나마 경제/경영, 자기개발, 투자 분류에 어울리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지 잘 안 들어오는 부분을 스르륵 넘기다보니 '기억이 에너지와 기분을 만든다. 단, 기억은 왜곡된다'는 한 문장으로 정리되었다. 어차피 왜곡되고 부정적이 장면이 또렷해질 장면을 돌아보는 대신 좋은 점을, 사랑이었던 것을 떠올리며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