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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이린 Apr 28. 2024

나다운

20240427

이천에 다녀왔다. 유월에 만나기로 한, 고마운 두 분을

위한 선물을 사러. 도자기마을은 단아하고 어여뻤다. 푸른 하늘 아래 초록빛 잎들이 넘실거리는 그 동네를

한참 걷다 든든한 밥을 먹었다. 화원에 가 백자단 화분을 하나 고르고, 별장에 온 것만 같은 카페에서 소설을 읽었다. 집에 와 깊은 잠이 들었고, 다시 책을 펼쳤다. 나다운 하루, 정말 에너지를 줄 수 있는 하루를 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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