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0626
“종결하겠습니다.” 이주에 한 번, 그 후로 삼주에 한 번, 그러다 한 달에 한 번 가던 곳을 마지막으로 갔다. 주위의 기운이 편안해지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는 뚜렷한 감각이 생긴 채로 인사를 나누었다. 왼쪽 어깨의 통증이 여름이 돌아오니 다시금 올라오지만, 몇 해가 더 흐르면 어쩌면 정말 나의 일부로 자연스레 인식하고 껴안을 수 있을 것 같다. 23년과 24년의 여름은 참 짙고 푸르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