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 & 순천만의 철새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 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너와 함께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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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래 인간의 감각은 철학의 중요한 주제였다. 감각과 그에 따른 지각이 진리를 파악하는 과정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는 이렇게 지적하기도 했다. "감각이 진리가 아니라면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무엇을 통해 진리의 개념을 알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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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오감 중에서도 비교적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시각이나 청각에 비해 후각은 더욱 감정적이고 종잡을 수 없는 감각으로 간주되곤 했다. 그러나 후각이 우리 뇌 깊숙한 곳에 연결되어 근원적인 감정과 기억을 자극하고, 여전히 인간의 다양한 생리 기전에 관여한다는 것을 우리는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