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PSP 선교 훈련에서 가장 인상 깊게 들었던 ‘화해의 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뉴기니아 원주민 중 투위 아소나이 민이라는 전통 관습을 최고의 이상으로 여기는 부족이 있는데, 이들은 친절을 베풀어 친구가 된 듯하다가 갑자기 배신하여 죽이고 그 인육을 먹는 식인 풍습을 갖고 있었다. 즉, 배반하기 위해 친구가 되고, 잡아먹기 위해 친절을 베푸는 부족이었다.
젊은 선교사 부부인 돈과 캐롤은 7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이곳에 들어가 부족의 생활 방식을 따르며 복음을 전했다. 예수님의 생애 이야기를 꺼내자, 그들은 가룟 유다의 배신에 오히려 크게 공감했다. 그들에게 배신은 미덕이었기 때문이다. 충격을 받은 부부는 떠나려 했지만, 부족민들은 간절히 떠나지 말아 달라고 간청했다. 부부는 부족 간 배신을 멈추고, 다른 부족과도 화해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부족들은 서로 화해할 때 각자의 아들을 상대 부족에게 내어주었고, 그것을 ‘화해의 아이’라 불렀다. 부족 간에는 이 화해의 아이 없이는 평화가 불가능했다. 결국 두 부족은 아들을 서로 내어주며 화해를 약속했다. 굳어진 습관을 바꾸는 데는 시간이 걸렸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어주신 ‘화해의 아이’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며, 4년 만에 14,000명이 회심하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했다. 식인 부족의 전통이 마음속 깊이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하는 씨앗이 되어 많은 삶을 변화시킨 것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