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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나무 Mar 01. 2021

'일'의 의미를 찾아서

[EO X 김나이 커리어콘 2021] 후기

 월요일 오전 불같았던 회의를 마친 후 '정녕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생각하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에 홀린듯이 신청한 커리어콘. 앞으로의 30년 생활을 어떻게 지내야할지 고민이 많던, 그리고 매일 목표/목적 없이 흘러다니는 회사생활에 지쳐가던 나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커리어콘이 시작하고 4일동안 엄청난 동기부여와 내 인생에 대한 주체성을 찾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의미를 다시 복기하고자 오랜만에 브런치에 접속!

EO X 김나이 커리어콘 2021


총 4일간, 약 3시간씩 진행된 커리어콘은 아래와 같은 타임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기다려지는 시간이 생긴 건 정말 기적같은 일이었다. 특히 업무 중에도 2시에 발송되는 메일을 보면서 어제는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지, 효율적이고 내가 잘 해낼 수 있는 방향으로 업무를 다시 접근해보자 등의 생각을 하게 되었다. 


[타임라인]

1. 오후 2시 메일 발송

- 지난 시간 내용 정리

- 오늘 진행할 실시간 라이브 소개

- 커리어엑셀러레이터 김나이님의 특별 강연: 실전 이직 스킬 소개


2. 오후 8시 실시간 라이브: 김나이님 진행에 게스트 2명씩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하였고, 하루 1개씩 다음과 같은 주제로 진행되었음

    1. 내 일을 찾는 기준

    2. 미래의 회사를 찾는 안목

    3. 전문성을 쌓는 실행

    4. 나다운 삶을 향한 도전



 나를 알고 회사를 알고,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해야할 일을 안다면 결국에는 4번째 '나다운 삶을 향한 도전'을 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던 이번 커리어콘은, 의미있는 일을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도 조금씩 해본다면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주었다. 실시간 라이브 내용이 VOD로 오늘 공개되는데, 다시 보면서 앞으로의 30년을 위한 내 인생을 정리하는 시간을 이번 한 주 동안 가져보려 한다. 언젠가는 했어야 하는 것들을 김나이 엑셀러레이터 님의 코칭 내용으로 차분히 차근차근!


 사실, 너무 즉흥적으로 신청한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내가 잘 따라가지 못하면 어떡하지 걱정이 앞섰었다. 지금까지 봐 온 커리어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나와 너무 먼 이야기였고, 어려운 것들이었고, 나에게는 없는 이야기들이었으니까. 하지만 이번 커리어콘을 통해 

1. 지금부터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2. 커리어를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나는 저런 전략으로 이런 일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도전에 대한 허들을 낮추어 주었다.


나에게 있어서 이번 커리어콘이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싶은 '가치'와 '해야할 일'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런 좋은 이야기는 널리널리 알리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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