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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규리 Mar 25. 2019

뉴욕 나이키 매장

미드타운, 소호매장

 

미드타운에 위치한 나이키타운

강남 나이키 정도로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우주 실험실 같은 비주얼이 압도적이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선들

신상 신발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직원들이 서있다.


바로 맞은편에는 농구를 할 수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공간 내부에 수십개의 카메라가 달려있고 이 카메라들이 사람들을 인식해서 분석해준다.

바닥에 노랑,빨강,파란색 면과 벽면의 그래픽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내부에 있는 사람들을 분석한 화면이다.

같이 있는 직원은 고객에게 농구공을 계속 던져주는 역할을 한다. 고객이 움직이는 만큼 데이터가 쌓여서 맞춤형 신발을 추천해줄 수 있다.


층수를 나타내는 방식.

큰 기둥에 숫자를 적고 테이핑(?)으로 몇층인지 나타냈다.

형광컬러가 섞인 바닥

신발만 전시되어있는 층. 에어 소재를 전시.


컬러별로 전시

유리를 통해 자연광이 충분히 들어오면서도

바깥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서 내부에 시선이 집중된다.

엘레베이터 그래픽



워낙 매장이 넓다보니 1층부터 5층은 컨셉형 전시 매장으로 하고

지하 1층은 구매에 집중할 수 있도록 Speed shop으로 따로 마련되어있다.

각 층마다 강조하고싶은 제품의 컨셉에 맞게 잘 나타내면서도

구매하는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스피드샵을 마련해놓은 점이 굉장히 편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카운터 없이 직원에게서 바로 결제를 했다.

미국에서 의류는 면세가 되지만 가방은 또 세금을 내더라는........

그래도 여행 내내 편하게 잘 들고다닌 백팩 :)



소호 나이키

입구에 이렇게 아티스트 소개가 :)

한국분이지 아닐까? 괜히 또 애국심 뿜뿜하며 들어갔다.

작은 공간이지만 컨셉추얼하게 잘 보여주고

나이키랩 제품만 모여있다.

마치 설치미술을 보는 듯한 전시들

미드타운 매장에도 있었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에어의 가볍고 폭신한 질감을 표현한 영상


나이키 매니아라 강남매장에 가는 것을 좋아하고 또 자주 사는 편인데

강남매장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더 화려하고 아티스틱해서(한국말로는 뭐라고 해야할까..) 제품구매를 안하더라도 매장을 둘러보는것만으로도 재밌었다.

말 그대로 전시를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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