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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니 Aug 08. 2022

자신을 알아가는 연습중

소마틱 익스피어리언싱

몇 해전 밥 선생님을 처음 뵙던 날!


수업 시작 전 개인레슨을 먼저 하기로 했다.

그 때도 요즘처럼 더운 여름이었고

학교는 종각에 있던 어떤 건물에 이사를 한 뒤였다.


우리에게 이미 몇번의 천둥이 지난 뒤였고

밥 쌤을 첨 뵙는 난

우리의 억울함을 토로하고 싶었으나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게되었다.


그리고 그날 Somatic Experiencing 의

방출을 경험했다.


그 움직임이 어떻게 왜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그 움직임을 하고 나서의 개운함이 정말 기분 좋았다.


이야기를 할 때는 주룩주룩 눈물로 뒤범벅이었는데

레슨을 마칠즘에 평온해졌다.


그리곤 선생님께서 지금 한 레슨은

알렉이 아니라고 하셨다.

그래요? 그럼 뭐예요??

그 때 내가 들었던 것이 바로 SE

Somatic Experiencing 이었던거다.


그렇게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과정을

밟게 되었고

알렉교사로써의 Resource를 넓혀가는 중이다.


무엇인가를 배우고 적용한다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다!


2년 가까이 배워온 휄든은

이제 두단계까지만 해 보고 마무리하고

진짜 내가 궁금해하는 것들에 집중해보고 싶다.


앞으로 어떤 길이 펼쳐질까!



미주신경의 바다에서 헤메는 지금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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