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필요한 자격증은 무엇인가요?
답은 없습니다. 아니, 모릅니다. 다만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가 있으면 좋고 붙는다.”는 카더라가 많습니다. 카더라 소식통이 즐비하는 이유는 각 전형에서 우리가 떨어진 이유에 합리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스펙에 관해서 답은 없지만, 있으면 더 좋은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은행 취업에 필요한 스펙은 무엇일까요? 학교, 학점, 자격증, 영어점수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서류 전형에서 스펙의 중요성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자격증 및 영어점수 기입란이 없는 곳도 허다합니다. 그래도 종종 입력란이 있기 때문에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저는 무엇을 취득할지 보다, 전략적으로 어떻게 딸 것인가를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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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공고를 9월로 가정하겠습니다. 크게 2가지 부류의 자격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론적인 지식을 요하는 자격증과 마이너한 개념을 묻는 자격증입니다.
우선 상반기에는 개론적 지식을 쌓는 큰 맥락의 자격증을 취득하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AFPK가 있습니다. 큰 맥락에서 금융 전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유있게 준비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반면, 여름부터 채용공고 전까지는 단기에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자격증 공부가 좋습니다. 예를 들어 증권, 펀드, 파생 상품 대행인이나 자문인력 등이 있습니다. 단시간에 익힌 개념은 10월에 있을 NCS에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영어점수는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년 하반기 기업은행에서도 새롭게 영어점수 기입란이 생기고 있습니다. 공정성이란 명목하에 스펙을 다시 추구하는 듯합니다. 위 자격증 준비가 다 되신 분이라면 영어점수도 어느 정도 확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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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은 필수는 아닙니다. 입사 후에도 자격증이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있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즉, 자격증이 있다고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있으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