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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간디 Apr 12. 2021

빠져드는 시간은 ASAP

스테이씨 STAYC


 큰일 났다. 아무래도 요즘엔 스테이씨(STAYC)가 외우는 주문대로 이 그룹에 ASAP 하게 빠져들고 있다. 지난 11월 데뷔해 이제 막 데뷔일 200일 차를 지나고 있는 신인그룹 스테이씨의 두 번째 앨범 ASAP 이야기다. 대표가 유명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인 만큼 귀에 착착 감기는 첫 번째 싱글이었던 'so bad'와 마찬가지로 이번 곡 'ASAP' 역시 귀에 착붙이다. 빠르게 각종 차트에 진입하며 좋은 성적까지 가져가고 있다. 


키치 한 팀컬러의 극대화


 이번 뮤직비디오와 착장에서는 팀이 가진 키치함을 극대화했다. 가장 큰 변화는 비주얼 멤버(를 꼽기도 미안할 정도로 전원이 훌륭하지만) 세은의 헤어스타일의 변화다. '미인의 정석' 과도 같은 길고 검은 생머리로 활동하던 세은은 이번 활동에서 앞머리의 절반을 싹둑- 잘랐다. 게다가, 자르기만 한 것이 아닌 눈에 확 띄는 컬러까지 입혀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변화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렇게 극명한 변화도 소화해 내며 팀의 심볼로 중심을 잡아준다. 


so bad 뮤직비디오에서의 세은


ASAP 뮤직비디오에서의 세은


 이 밖에도 또 눈에 띄는 것은 이 팀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이다. 과감한 블러셔와 아이 메이크업의 사용, 볼드한 액세서리와 형광 연두를 메인 컬러로 하는 키치 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지난 'so bad'과의 결을 같이한다. 게다가, 이렇게 자신감 있는 얼빡 티저라니! 부담스럽기보다 각기 다른 매력의 외모를 지닌 멤버들을 더욱 잘 보여주는 결과물이 되었다. 






트렌디한 포인트 안무


 또 하나, 스테이씨에 빠져들게 된 요소는 바로 트렌디한 포인트 안무이다. 후렴구에 'ASAP'을 외치며 일명 '꾹꾹이춤'이 진행되는 파트는 핑크 핑크 한 ASAP 글자와 어우러져 한층 귀여움을 자아낸다. 





한 번만 보면 외울 수 있는 매력이 강점


스테이씨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팀을 이뤘다는 점이다. 우선, 가장 인지도가 있는 멤버로 가수 박남정의 딸 시은을 빼놓을 수 없다. 시은은 팀의 메인보컬로 물려받은 안정감(!)으로 팀 보컬의 중심을 이끌기도 한다. 다음으로 눈에 꼽히는 멤버는 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재이다. 재이는 데뷔부터 단발을 고수해 왔는데, 단발이 어울리는 귀여운 외모와 반전 저음을 선보여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한번 보면 외울 수 있다고 자부한다. 키치 한 스타일링을 가장 크게 시도한 멤버 세은은 이 팀의 비주얼 센터다. 또랑또랑한 비주얼과는 다르게 느릿느릿 말하는 모습 또한 매력적이다. 하지만, 이 팀은 비주얼 센터를 누구라고 정의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멤버가 다 조화로운 비주얼을 가졌는데, 그중 하나는 시원시원하게 웃는 모습이 눈에 띄는 멤버 수민이다. 자체 콘텐츠를 봐도 언제나 웃으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커다란 눈을 가져 역시 단박에 외울 수 있다. 얼빡 티저에서 미친 비주얼을 보여준 이국적인 매력의 키가 큰 멤버는 이다. 이국적인 매력이지만 04년생의 막내라인 멤버인 특징도 가지고 있으며, 또 다른 막내라인으로 고양이 같은 외모를 가진 아이사가 있다. 

(**멤버들의 이름을 클릭하면 각기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뮤플리 돌들의 침묵 스테이씨편으로 이어집니다!)



(이미지 출처 : 뮤플리 유튜브)

 

 스테이씨의 내일, ASAP 하게 다가오길! 


  케이팝 씬에 또 한 팀의 조화로운 신인 그룹이 나타났다. 무대매너와 보컬 능력까지 탁월해 팬들로부터 '짱테이씨'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스테이씨의 내일이 ASAP 하게 다가오길 바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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