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감정표현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나는 가끔 내가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같은 상황에서 남들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았고, 감정표현 행위 자체가 굉장히 낯설게 다가오기 때문이었다. 타고난 성향인지, 부모님의 양육방식에서 비롯된 것인지 정신과 분석을 받기 전에는 알기 힘들 것 같다. 오늘은 수영강습이 있는 날이었다. 여전히 평영을 너무 못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접영 기초도 배웠는데 이것또한 형편없었다. 강사 같이 나를 평가하고 지켜보는 사람이 있으면 더 못하게 된다.
오늘은 정말 쓸 것도 없고 잘 써지지도 않는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