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이웃 사장님과 브런치를 함께 먹으며 시작한 월요일. 저녁에는 엄마가 오기로 했다. 졸지에 약속이 하루에 두 개나 잡혀버린 날이 되었다. 독서 모임이 3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오늘은 첫 번째 일정으로 책을 한 시간이나 읽었고, 그에 대한 나비 효과로 온라인 업로드를 하지 못했다. 후회는 없지만 아무튼 그렇게 되었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예상치 못한 거래처 사장님이 방문하셨고, 약간 어색하고 어느 정도는 유용한 대화들이 이어지던 와중에 엄마가 입장했다. 엄마와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마감 가까워 온다. 정신이 집중되지 않는 관계로 오늘 일기는 여기까지.
오늘도 매출은 나쁘지 않은 정도. 그러나 역시 번 돈보다는 쓴 돈이 더 많다는 게 함정. 거래처 신상이 나와서 발주를 넣었다. 잘 팔리길! 오늘 수입 물품에 대한 관부가세를 지불했고, 미도리 거래처에서도 세금계산서가 발행된 것을 보니 이번 주도 상품이 줄줄이 입고될 듯하다. 이번 달에는 정말 발주 그만해야지...!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