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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SYKOO Dec 08. 2020

if i die tomorrow

Rest In Peace. my old, but young days.


l

beenzino, if i die tomorrow



... scanned.




  마음로.
기어 기어 오늘의나까지왔네.

 마지막날을 정확히 일년씩 찍어가며 

그냥 자신을 
바람불어오는 방향으로 

-하고 놓아버렸을 

비로소 
미로 속에서 길을 찾으며
헤메이던  삶이

off-road 그저 달리고 달리는 

 몸엔 바람결에 날아  모래투성로

그러나
바람의 향을 맡을  있는.

그런 삶이 되었지.


내게 남아있는 살아 숨쉬는 날의 숫자의 무게가
나를 심장을 짓누르던 

캄캄한 심해에 갇힌 
그저  깊은 숨을 들이킬 수만 있다면
하는 바람들로 가득  있었던.

days, nights, and dawns.
2014-2018.

R.I.P. ye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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