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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werty yui Apr 09. 2021

식욕폭발

기록 5.


결핍은 욕구를 증가시키고, 욕구는 언젠가 폭발한다. 결핍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다이어트를 한창하던 어느날, 라면이 너무 먹고싶어졌다.

ㅡ하루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치팅데이로 할까, 먹고 다음날 굶으면 되지 않을까.

결국 나는 라면을 먹었고, 다음날 1kg이 늘었다.

억울했다. 라면 하나 먹었는데 왜 1kg이나 는 것인가.(밥도 좀 말아먹긴 했다.)


ㅡㅡㅡㅡ

다이어트 중 닭가슴살 채소 삶은계란 고구마 따위의 저염식으로 체수분이 낮은 상태였다.

라면(탄수화물, 나트륨)이 다이어트로인해 낮았던 체수분을 원래대로 복구시켰다. 체지방에도 좀 붙었겠지..

ㅡㅡㅡㅡㅡ

다이어트 기간 동안 먹고싶은것들 - 과자 피자 햄버거 치킨 라면ㅡ공통점은 탄수화물, 나트륨이 많은 음식이 대부분이다. 왜 다이어트중에 샐러드가 미치도록 먹고싶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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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결론

저염식 식사를 하는 기간 중 나트륨의 섭취가 체수분을 증가시켰다.

탄수화물은 근육을 만드는 글리코겐의 재료이다ㅡ글리코겐이 저장될때 수분과 같이 저장된다ㅡ다이어트 중 탄수화물을 먹으면 체수분이 확 올라가 살찐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체중이 증가한 것이지 체지방이 증가한 것이 아닐 수 있다.

 다이어트 초기에 빠지는 무게는 체수분이 대부분이라 다이어트가 잘된다고 생각한다ㅡ이후 체중감량이 느리다고 지나치게 음식량을 줄이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면 안된다ㅡ건강하게 빠진다면 한달에 2-3kg이 적당하다고 한다.


다이어트때문에 억지로 저염식을 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저염식으로 빠진 체중은 체지방이 아니니까.

탄수화물과 나트륨을 과도하게 제한하면 폭발한다. - 폭발 하기 전에 좋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적당한 체내나트륨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도 라면이 먹고싶을땐?

건강한 식사 후에 반만 먹는다. 또는 라면을 먹을때 포만감을 느낄수있는 채소나 단백질과 함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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