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존 야블
22.09.27
이 책은 처음 받았을 때부터 왠지 모를 반가움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오는 10가지 심리학 법칙들을 이미 요즘IT 콘텐츠를 통해 접해봤기 때문이다.
사실 이전에는 UX, UI의 개념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요즘IT 콘텐츠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이제는 일상에서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할 때, 이건 UX가 이래서 별로네. 이건 이런 점에서 사용자를 많이 생각했네. 같은 의견을 자연스럽게 나누고 있다.
이 책에선 제이콥의 법칙, 피츠의 법칙, 힉의 법칙, 밀러의 법칙, 포스텔의 법칙, 피크엔드 법칙, 심미적 사용성 효과, 폰 레스토프 효과, 테슬러의 법칙, 도허티 임계까지 총 10가지의 법칙이 나오는데, 이 중에서 내가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심미적 사용성 효과이다.
사용자는 보기 좋은 디자인을 사용성이 더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식한다는 것인데, 내가 아이폰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것이다. 마침 책의 예시에도 애플 제품들이 나오는데, 첫 스마트폰부터 쭉 갤럭시를 써온 내가 아이폰 13을 덜컥 구매하게 된 계기엔 아이폰의 심미적인 부분이 가장 컸다. 디자인이 예쁘니 처음 써보는 아이폰 기능들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오히려 갤럭시보다 더 좋게 느껴졌다. 여전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아이폰을 구매할 것 같다.
이처럼 UX, UI 법칙들은 우리 삶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고, 우리도 모르는 새에 선택의 이유가 된다. 요즘IT에도 여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인데 요즘IT를 방문하는 독자들은 물론, 글을 기고하는 작가들에게도 좋은 사용자 경험을 주기 위해 이 책에 나온 법칙들을 적절히 활용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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