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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굿모닝제이비 Dec 14. 2020

어차피 잘하는 사람 많으니까 막해도 돼

흑역사라도 좋으니 역사를 만드는 사람이 되자 

"어차피 잘하는 사람 많으니까 막해도돼"


지금 나한테 필요한 말이 아닐까? 뭔가를 쓰고 싶다. 뭔가를 기록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때 나는 

꼭 거창하게 멋있게 그래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잘해야 된다. 멋있어보여야 된다는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내 삶은 하나도 멋있지 않으니 쓸 수 있는게 없다. 

또 그러다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게됐다. 

나의 '아무것도 하지 않음'의 무한루프다. 


얼마전부터 배민 마케터 출신의 작가, 이분의 유투브, 컨텐츠가 자꾸 눈에 보인다. . 

처음에 배민이 등장했을때 "와 여기 마케터들 미쳤다" 라고 늘 감탄했는데, 

이분이 그 초창기 멤버라고 하니 궁금해서 콘텐츠를 하나하나 보기 시작했다. 


여러 영상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이분도 결국 정말 쓸모없는 것들을 기록하고 기록하고 기록하다가 기회를 얻게 됐다는 것. 

배민 좋다고 올렸던 블로그 글들이 배민에 취업을 시켜줬고, 인스타그램 기록들이 작가를 만들어줬고, 

작고 작은 기록들이 모두 아이디어로 연결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초창기 기록들을 보면 민망할 정도로 지금과 다른 글들이 적혀 있다고 한다. 

유재석씨도 초창기 영상을 보면 피디들한테 혼나고 구박받고 떨고. 하는 영상들이 있는 것처럼, 

누구든지 흑역사는 있다. 그런데 그것도 '역사'라는 것 


'흑역사라도 역사가 있는 사람이 멋있어 보이겠지?'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안하는 것보다 그냥 뭐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이든 작은 것이라도 꺼내놓자. 

오늘 내가 느끼고 알게 된 '작은 것'을 꺼내 놓자  



                                                      이승희 @이승희의 영감노트 마케터, '기록의 쓸모' 


작은 이야기 들을 아주 자주 작게 꺼내는 것이 중요하다
퀄리티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씁니다
내 하루를 놓치지 말고 붙잡아 놓아야겠다.
기록은 잘하는 부담감을 내려놔야 한다 거침없이 

https://www.youtube.com/watch?v=A7jYque1z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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