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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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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가 김성훈 Oct 15. 2024

서둘러서 뭐 하누

빨리한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는 듯

출근해서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어느새 점심...  지나서 미친 듯이 일하다 보면 퇴근시간. 

야근은 안 한다고 정해 놓고 보니 

저녁과 밤까지의 시간이 너무 많아서

잠이 늘었다.  저녁에 술을 안 먹어야지 하니...  재미가 없어서 잠만 잔다.


가을이 온다고 해서 준비를 하려고 하니..  마음이 가라앉아 버렸다.

시간이 지난다고 성급해져서 또 정신이 없어져 

지나가 버린다.


매일 아침부터 다른 의미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또...  지나간다. 

어느 타임에  10분 날 찾을 수 있나

날 찾는 방법과 시간에 집중해야

깊은 날들을 넘길 수 있을 듯한데.

어렵다.  

돈 벌기도 어렵지만.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찾아내기는 

어렵다. 


돈은 포기해 버리면 쉽지만

마음은 도대체가 포기가 안되니.. 그 또한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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