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한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는 듯
출근해서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어느새 점심... 지나서 미친 듯이 일하다 보면 퇴근시간.
야근은 안 한다고 정해 놓고 보니
저녁과 밤까지의 시간이 너무 많아서
잠이 늘었다. 저녁에 술을 안 먹어야지 하니... 재미가 없어서 잠만 잔다.
가을이 온다고 해서 준비를 하려고 하니.. 마음이 가라앉아 버렸다.
시간이 지난다고 성급해져서 또 정신이 없어져
지나가 버린다.
매일 아침부터 다른 의미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또... 지나간다.
어느 타임에 10분 날 찾을 수 있나
날 찾는 방법과 시간에 집중해야
깊은 날들을 넘길 수 있을 듯한데.
어렵다.
돈 벌기도 어렵지만.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찾아내기는
어렵다.
돈은 포기해 버리면 쉽지만
마음은 도대체가 포기가 안되니.. 그 또한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