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 클래식- 3월 13일 파치니 바그다드의 노예소녀

072. 파치니 - 오페라 <바그다드의 노예 소녀>

by 쏘냥이

매일 저녁 6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6년 3월 13일, 18시 클래식에서는 밝은 분위기의 오페라를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EOIpBDja6ag?si=pd86MDRYvUqTLxaC

파치니의 오페라 <바그다드의 노예 소녀> 서곡



곡명 : 오페라 <바그다드의 노예 소녀> (La schiava in Bardad)

작곡가 : 파치니 (Giovanni Pacini, 1796-1867)


활동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었으나 지금은 우리의 기억에서 멀어진 작곡가와 오페라와 같은 명곡들은 굉장히 많은데요. 그 중 한 명이 바로 이탈리아의 작곡가 '조반니 파치니'일 것이빈다. 그는 <단테 신포니아 (https://brunch.co.kr/@zoiworld/1126)>, 오페라 <폼페이의 마지막 날 (https://brunch.co.kr/@zoiworld/1133)>, <메데아>, <갈리아의 아랍인들>과 같은 제목만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작품들을 다수 남겼는데요. 이탈리아의 극작가 '비토리오 페치 (Vittorio Pecci)'가 원고를 쓰고 1820년에 초연이 올려진 2막의 오페라 <바그다드의 노예 소녀> 역시 20여년간 사랑을 받았으나 더이상 무대에서 보기 어려워진 작품입니다.



500px-Giovanni_Pacini.jpg 파치니 [출처: 위키피디아]



시리아의 왕자인 '나디르'는 아름다운 '조라'와 사랑에 빠진 사이이지만 조라는 바그다드로 끌려가 노예가 되었습니다. 바그다드의 통치자인 칼리프의 궁정에 끌려온 그녀는 그의 후궁 중 한 명이 될 운명에 처합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구하기 위하여 구두수선공 무스타파의 도움을 받아 무스타파의 노예로 변장하여 조라를 찾아나섭니다. 구출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서 처형당할 위험에 처한 나디르의 앞에 칼리프의 측근인 타마스가 조라의 어머니의 얼굴이 담긴 메달을 들고 나타납니다. 사실 죽은 조라의 어머니가 나디르에게 부탁한 것인데, 죽을 위험에 처하자 나디르가 타마스에게 마지막 소원으로 그녀에게 메달을 전해달라 부탁한 것입니다.



Rosalbina_Caradori_as_Zora.png 오페라에 등장하는 조라의 의상 [출처: 위키피디아]



메달 속 초상화의 인물이 한 때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임을 알게 된 칼리프는 조라가 자신의 헤어진 딸임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나디르의 사형은 취소되고 젊은 연인을 축복하며 오페라는 끝이 납니다.


안타깝게도 오페라의 아리아조차 찾아보기 힘든 이 오페라의 서곡만이라도 감상해보며 오늘 하루도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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