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 바흐 쳄발로 협주곡 5번 바단조 BWV.1056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7월 27일, 오늘은 아름다운 쳄발로 협주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QzOYMTT_xx8?si=5vUhN0r4gE-Xn31x
곡명 : 쳄발로 협주곡 5번 바단조 작품번호 1056번 (Harpsichord Concerto No.5 in f minor, BWV.1056)
작곡가 :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독일의 위대한 작곡가이자 바로크 시대에 활동한 뛰어난 건반 연주자 '바흐'는 그러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다양한 오르간과 쳄발로를 위한 작품을 많이 작곡하였는데요. 그는 독일어로는 '쳄발로 (Cembalo)', 영어로는 '하프시코드 (Harpsichord)', 프랑스어로는 '클라브생 (Clevecin)'이라 부르는 이 악기를 위하여 7개의 협주곡을 작곡하였습니다. 현재는 쳄발로 대신 피아노로도 많이 연주되고 있는 작품들이기도 한데요. 그 중 1738년에 작곡되어 1852년에 초판이 발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쳄발로 협주곡 5번은 다양한 다른 악기를 위한 협주곡에서 악장들을 발췌하여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으로 완성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흐의 쳄발로 협주곡 5번은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Allegro moderato)', 2악장 '라르고 (Largo)', 3악장 '프레스토 (Presto)'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 중 1악장과 3악장은 지금은 소실된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단조 작품번호 1056R번 (Violin Concerto in g minor, BWV.1056R)'이 원곡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2악장 '라르고'는 그의 '오보에 협주곡 바장조 (Oboe Concerto in F Major)'와 칸타타 156번 '한쪽 발은 무덤을 디딘 채 나는 서 있다' (Ich steh mit einem Fuss im Grabe, BWV.156)에 포함된 악장입니다. 그리고 특히 텔레만의 '플루트 협주곡 사장조 (Flute Concerto in G Major, TWV.51:G2)' 중 1악장 '안단테 (Andante)'의 시작과 매우 닮아 있습니다. 이 라르고는 '바흐의 아리오소 (Bach Arioso)'란 이름으로 현악기의 피치카토 반주에 쳄발로가 주제를 연주하는 독립적인 작품으로도 많이 연주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https://youtu.be/rKdQZPCc8ss?si=ajjG8c5chbyYTEAF
https://youtu.be/l0ePtVY1B0E?si=4dHZaFR108tMhr8q
그럼 오늘도 쳄발로의 음색처럼 청아하고 아름다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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