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빈 기질 Op.354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0월 10일, 오늘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왈츠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jqpW9EP8Kbo?si=Oe6XsSBzMH1q68Ah
곡명 : 빈 기질 작품번호 354번 (Wiener Blut, Op.354)
작곡가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Johann Baptist Strauss II, 1825-1899)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남긴 500여곡의 왈츠와 폴카 등의 작품들 중 그의 대표작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https://brunch.co.kr/@zoiworld/451)'와 '봄의 소리 왈츠 (https://brunch.co.kr/@zoiworld/327)', '빈 숲 속의 이야기 (https://brunch.co.kr/@zoiworld/556)' 등의 작품들은 가장 '비엔나'다운, 우아하고도 흥겨운 왈츠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비엔나의 피'라고 직역할 수 있는 '빈 기질'은 가장 비엔나 왈츠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아돌프 뮐러 (Adolf Mueller Sr., 1801-1886)'는 이 곡이 작곡되고 26년 뒤인 1899년,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들을 모아 만든 3막의 오페레타에 <빈 기질 (Wiener Blut)>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요한 슈트라우스는 1873년, 빈의 '음악가협회 (Musikverein)'에서 오스트리아의 대공비 '기젤라'와 독일 바이에른의 왕자 '레오폴트'의 결혼식을 기념하여 열린 무도회를 위하여 이 곡을 작곡하였으며, 가장 비엔나 시민들의 삶의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을 잘 그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돌프 뮐러의 오페레타에서는 관현악의 원곡으로 연주되는 것은 물론, 가사를 붙여 성악가들의 아리아로도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오페레타는 요한 슈트라우스가 사망한 후에 초연이 올려져 원작자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직접 이 작품에 대한 평을 남기지 못하였습니다.
https://youtu.be/cIldk30ALNc?si=qMkOJOGxh6Q7JNIu
그럼 오늘도 비엔나 왈츠처럼 아름답고 우아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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