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 라벨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 M.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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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4일, 오늘은 아름다운 현악 듀오 소나타를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euVgr8G8apo?si=nhYKSbyHkb3nV72-
곡명 :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 작품번호 73번 (Sonata for Violin & Cello, M.73)
작곡가 : 라벨 (Maurice Ravel, 1875-1937)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은 관현악곡인 <볼레로 (https://brunch.co.kr/@zoiworld/366)>를 비롯하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https://brunch.co.kr/@zoiworld/466)>, <물의 유희 (https://brunch.co.kr/@zoiworld/415)>, <라 발스 (https://brunch.co.kr/@zoiworld/441)> 등으로 우리에게는 이제 매우 익숙한 '인상적'인 작곡가인데요. '스위스 시계 장인', '관현악의 마술사'와 같은 별명처럼 치밀하면서도 풍성한 음색을 자랑하는 그의 작품들은 비단 대편성의 작품들에서만 그 특징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피아노 독주곡이나 현악사중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같은 소규모 편성의 실내악 작품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그가 1920년부터 1922년까지 작곡한 그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라벨이 평생 존경하고 따랐던 음악가인 '클로드 드뷔시'가 1918년에 사망한 후 드뷔시에게 헌정한 작품인 이 현악 듀오를 위한 소나타는 프랑스의 바이올린 연주자 '엘렌 모르항주 (Helene Jourdan-Morhnage, 1888-1961)'와 첼로 연주자 '모리스 마레샬 (Maurice Marechal, 1892-1964)'가 초연 연주를 맡았습니다.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2악장 '매우 활기차게 (Tres vif)', 3악장 '느리게 (Lent)', 4악장 '활기차고 열정적이게 (Vif, avec entrain)'로 구성되어 있는 매우 강렬한 작품입니다.
https://youtu.be/szPF0KhxYIs?si=L9vL3BwXLq8sotWX
동료 음악가를 그리워하며 작곡한 라벨의 아름다운 현악 듀오 소나타와 함께 오늘도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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