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땅치고 후회할 인생진리 5가지
18.9년 경찰, 변호사 하면서 경찰 출신 변호사가 느낀 점
18.9년 동안 경찰, 변호사로 일하면서 느낀 살면서 피해보지 않으려면 알아두면 좋을 만한 5가지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돈 필요 없다는 사람 믿지 마라.
행복하기 위해서 돈만 있으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돈이 있으면 행복감을 느끼는데 방해하는 요소를 쉽게 제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의식주는 물론이고 여행, 취미 등 돈이 필요하지 않은 일은 없습니다.
아이 생일이어서 아이가 외식 하고 싶다고 하는데 당장 통장에 잔고가 걱정이 되는 삶과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굳이 가격을 보지 않고 결정하는 삶은 차이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이 이러한데, “돈이 필요 없다. 나는 돈 때문에 이러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은 믿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 돈이 오고 갈 때는 반드시 기록을 남기자.
“제가 법을 잘 몰라서 그 때는 그 사람 하는 말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변호사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누구 소개를 받아서, 원래부터 알던 사이여서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는 말도 자주 합니다.
그런데, 법적 문제가 발생한 이 시점에, 소개를 해 준 그 사람이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있나요? 없기 때문에 변호사를 찾아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호사를 찾와어서는 그때 서류를 남기든지 녹취라도 할 걸 그랬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록을 남기는데 돈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큰 돈을 상대에게 지급하는 결정을 할 때 기록을 남기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는 걸까요?
물론, 이렇게 말씀은 드리지만, 변호사들도 사무실 계약을 할 때, 처음에는 주차장이 넓어서 임대차계약서에 “최대 5대까지 무료 주차. 이후에는 월 얼마의 주차비를 받는다.”라는 내용이 있어도 임대인이 "그건 형식적으로 넣은 거고 주차장 넓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라고 하였다면서 그냥 서명하는 경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임대인은 어떻게 했을까요?
3. 사람을 외모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져야 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아온 과정이 얼굴에 나타난다는 의미이겠지요. 그런데, 이 말을 너무 그대로 믿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40이 넘은 사람들 중에 인상이 푸근하고 신뢰감이 가는 사람들 중에도 사기죄의 피의자, 피고인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사람이 너무 믿음가게 생겨서..."사기 피해자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사람을 외모만 보고 판단하다 보면 피해를 당할 수 있습니다.
4. 땅집고 헤엄치기처럼 쉬운 돈벌기란 세상에 없다.
한 달에 3%, 5% 수익 줄게, 이건 완전히 땅집고 헤엄치기야. 이런 솔깃한 투자 제안을 들으면 어떨까요? 게다가 처음에는 미심쩍어서 소액만 투자했는데, 실제로 한 달 뒤에 약속한 수익을 준다면요? 이것이 흔히 사기꾼들이 사용하는 수법입니다. 처음에는 소액 투자금에 대한 약속한 수익을 준 뒤 나중에는 고액을 요구하고 심지어 주변의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서라도 투자하라고 합니다.
세상에 땅집고 헤엄치기처럼 쉬운 돈벌기는 없습니다. 그렇게 쉬운 돈벌기회가 있다면 왜 나한테까지 굳이 부탁하면서까지 투자하라고 할까요?
5. 3분만 참으면 3년이 걱정 없다.
이웃간의 갈등으로 폭행, 모욕 피의자로 변호사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딱 3분만 참았다면 걱정하지 않았어도 될 3년을 보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형사 절차가 시작되면 1심까지 1,2년 금방 지나갑니다. 항소까지 이어진다면 3년이라는 시간이 충분히 흐를 수 있습니다.
손바닥도 맞닿아야 박수소리가 납니다. 상대방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 행동, 주장을 할수록 나는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3분을 못참아서 3년이 고통 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