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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리라이터 Jul 24. 2022

일상의 여행은 꼭 반듯한 자기계발서다

슬로우, 여행리포트


나는 요즘 자기계발서에 빠져있다.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란 너무 힘들었던 예전, 동기부여라는 단어 자체가 없어,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 자체에 궁금함을 가지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다. 티비 속에 수년 간의 노력 끝에 자신의 직장에서 최고속 승진을 하는 사람들, 100억대 자산가가 되어 대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사업가, 개인 미술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화가 등 여타 뉴스라던가 시사뉴스, 일상다큐멘터리 속 그들은 나와는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인 것 처럼 보였다.


‘어쩌면 나도 저렇게 나의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이 드는 데는 작고한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난 뒤였다. ‘나는 반드시 꼭 성공한다’ ‘꼭 경제적자유를 이루어 개인 전용기를 타고 세계일주를 할 꺼야’ 와 같은 것들이 허무맹랑해지지않는 시기가 왔다. 자기계발서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자기자신이 과연 이 내용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소화수준이 달라진다. 10여년 전, 읽었던 소설이나 에세이와는 또 다른 차원이었다. 그때는 자기계발서가 과연 도움이 될 것인가의 의구심에서부터 출발하여, 나와는 결코 상관이 없는 그들만의 스토리였다. 못믿었고 거짓말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튜브가 일상화되면서 직접 화면에서 보이는 30대의 30억자산을 가진 평범한 주부의 이야기, 단 4년만에 100억대 건물과 부동산을 보유하게 된 전문투자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눈으로 접하게 되면서, 어쩌면 성공과 부는 자기계발서의 그 뻔한 스토리에서 나오지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던 찰나에, 스스로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다시 집어든 책이 바로 자기계발서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방법을 찾을 수도 있었겠기잠, 아직까지는 유튜브 속에 나오는 그들의 스토리가 다소 추상적이고 두리뭉실 경향인데 반해, 세세한 자기경험들을 토대로 독자들에게 밝여나가는 책 속에 등장하는 그들 성공스토리들은 조금은 더 명확하고 구체적이다.


결론적으로 요즘 나는 일상을 자기계발서와 함께 동행 중, 아니 여행중이다. 내 속에서 끓어오르는 자신감과 열정이 다시금 세상밖으로 분출하기 시작했고, 실패를 통해서 성장을 할수 있는 힘에 대해서 간접체험 중이다. 개인적으로 혹시나 자기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잃었거나, 큰 대서양의 향해 속에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다시금 서점에서 자기계발서 코너를 들려보시길 권장한다. 분명히 아주 약간의, 더불어 아주 많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기계발서를 통해 내가 얻는 것들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가 되리라 꼭

나는 경제분야를 좋아한다. 그리고 요즘은 경제분야 중에서 특히 부동산 파트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 나중에 현재의 본업을 마무리짓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자아의 궁금심에 빠져있을 때, 나에게 손을 뻗어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한 번의 실패와 두번 째 도전 끝에 취득한 소중한 나의 국가공인자격증이었다. 그렇게 막연하게 제2의 직업으로 부동산중개업을 하겠다라고 다짐 후 늘 퇴근하고 부동산중개업실무공부에 한창이다가, 자기계발서에서 그 분야에 더 깊이 빠져들기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네이버카페를 추천해준 글이 유독 기억이 남았다. 그렇게 찾다가 우연히 부동산관련 직업과 취업 전반을 다루는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 속에서 또 다른 부동산의 분야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단순히 부동산중개업이 아닌, 부동산업계에서는 정말 다양하고 앞으로 유망한 부동산회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동산자산운용회사, 부동산자산관리회사, 부동산신탁회사, 부동산컨설팅 및 경매대행회사, 부동산투자자문회사를 시작으로 부동산개발전문회사, 부동산개발전문가인 부동산디벨로퍼, 부동산분양전문가 등등,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부동산관련 업들이 있었다. 아직 무엇을 구체적으로 어떯게 해야할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쨌든 뇌리 속에 더 깊고 유익한 정보들이 들어왔다는 그 자체만으로 성공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는 뿌듯함이 밀려왔다.


이따금 일상의 기록은 사람을 성장시켜준다.

최근 베스트셀러 책인 자청의 ‘역행자’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그가 말하는 경제적자유를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은 각 상황에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었고, 그러면 각 문제를 어떻게 하면 가장 최적의 의사결정을 통해서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가 주요쟁점인데, 바로 이 부분에서 책읽기와 기록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기록이란 무엇인가. 나도 지금 일요일 이른시간에 남들이 대부분 집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에 카페에 나와서 글을 쓰고있다. 예전부터 브런치의 글을 연재하기도 했지만, 역행자에서 설명하는 기록이라는 것이 성공과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는 확연한 근거와 설명에, 아무말도 하지못하고 인정하게 되었다. 브런치글뿐만 아니라, 네이버블로그 활동을 통해서, 어쩌면 내 인생의 전반에 대해서 일상에서 일어나는 나의 모든 상황과 생각에 대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삶과 그렇지않은 삶으로 나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만큼 기록이라는 것은 나를 온전히 객관적으로 바라보게해주고, 나를 다시 일으켜세워주는 유일한 독립적인 매개체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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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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