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따수운 작가 우듬지 May 27. 2024

일 못해서 주변에 민폐 끼치는 사람 특징

이런 동료 꼭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영원한 스트레스라지만, 그중 제일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관계가 있다면 바로 직장 인간관계죠. 사적인 관계라면 안 만나면 그만이지만 업무로 엮여있다면 마음에 안 든다고 절교할 수가 없으니까 말이에요. 오늘은 수많은 케이스의 직장 인간관계 중에서도, 일을 못해서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의 특징을 모아봤어요.           






일 못해서 민폐 끼치는 사람 특징 

    

1. 이해되지 않는 업무를 혼자 해내려고 끙끙댐

일 못해서 속 터지게 하는 유형 중 하나는 바로 모르는데도 질문을 안 하고 혼자 끙끙대는 직원입니다. 차라리 모를 땐 빨리 물어봐야 일처리가 가능한데도,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모른다는 것에 대한 자격지심 때문에 혼자서 해결하려다 결국 마감기한을 놓치고 맙니다. 이들과 일할 때에는 중간중간 이해했는지, 모르는 것은 없는지 꼭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2. 할 일은 태산인데 우선순위를 몰라 어영부영함

일을 잘 못하는 사람들 중에는 우선순위 파악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장 시급한 일부터 처리를 하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천천히 해야 하는데 무엇이 중요한지를 파악하지 못해 어영부영하는 것이죠. 이런 사람들과 일할 때에는 머릿속이 조직화될 수 있도록 명확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보다 꼼꼼한 지시사항을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일의 난이도에 상관없이 똑같은 에너지를 사용함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고, 해야 하는 일이 많다면 어떤 일에 체력과 시간을 더 쏟을지 안배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을 못하는 사람들은 일의 난이도, 경중에 관계없이 언제나 같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일의 난이도, 업무 능력에 따라 작업기간을 세부적이고 구체적으로 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타고나기를 느긋~함, 긴장감 제로.

타고나기를 천성이 느긋하고 긴장감이 부족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데드라인이 임박했는데도 속도를 내지 않고 될 대로 되라는 식의 팀원이라면, ‘알아서 잘 끝내겠지’라며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중간중간 귀찮을 정도로 재촉하는 것이 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인데요. 이메일, 문자, 전화 등을 통해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 언제까지 꼭 완수되어야 하는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5. 정확한 답을 안 하고 늘 애매하게 표현함

일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어디까지 했는지, 얼마나 파악했는지 자체를 잘 모르기 때문에 대답도 애매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함께 일하는 동료가 정확한 수치나 기한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구체적인 수치(며칠 몇 시까지 끝낼지, 몇 % 완수했는지)로 답변해 줄 것을 명확하게 요구하는 것이 좋아요.  



   

일못러들 때문에 내가 피해를 보고 있다면 (사진ⓒpexels)



6. 자기 그릇에 비해 많은 일을 욕심내다 모두 놓침

가끔 자신이 할 수 없는 양의 일을 욕심내다가 결국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업무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지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인데요. 이런 동료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는 팀원들의 컨펌을 반드시 받고 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7. 머리로만 생각하고 실천으로 옮기질 못함

머리로만 생각하고 실천력은 제로인 사람. 일명 ‘아가리어터’라고 하죠. 이런 사람들은 뭐든지 다 해낼 수 있을 것처럼 거창하게 말해도 막상 행동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일을 잘 끝내는지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큰 일을 맡기기보다는, 아주 작은 일부터 제대로 수행하는지 지켜본 뒤, 어느 정도 신임이 형성되었을 때 다음 일을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8. 자기 일이 아닌데도 자기가 나서서 하려고 함

가끔 자기 일이 아님에도 오지랖을 부리며 도와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자기 일을 재빠르게 마친 뒤 하는 것이라면 괜찮지만, 제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서 남의 일까지 가져오는 사람이라면 주변에 큰 민폐를 끼칠 수밖에 없어요. 그 사람의 평소 업무 습관이 어떤지, 일을 잘 완성하는지 주도면밀하게 체크해봐야 합니다.      



9. 벌리는 건 좋아하는데 수습할 능력은 없음

흔히 ‘용두사미형 인간’이라고 하죠. 아이디어는 넘치고 일을 벌이는 건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막상 수습할 의지나 능력은 없어 모두 주변 사람들에게 토스해 버리는 빌런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동료일 경우 주변 사람들은 빌런이 벌린 일을 수습하는 데에 모든 시간을 써야 하기 때문에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일을 마치고 다음 일을 벌일 것을 당당히 요구해야 합니다.       



10. 시간 개념이 부족해 마감기한을 늘 넘김

시간 개념이 남들보다 부족해 늘 약속된 시간을 넘겨서야 일을 마치는 유형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과 일할 때에는 마감기한이 다가오기 하루 전, 일주일 전 등등 중간점검을 통해 어디까지 일을 완수했는지 끊임없이 체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룰루랄라 콧방귀를 뀌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결과물을 받게 될 테니까요.          





피해 입지 않으려면 내가 먼저 행동해야


가족도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데, 성향 안 맞는 사람들끼리 강제로 모여있는 직장은 오죽할까요. 만약 일머리가 없어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이런 직장 동료나 사수, 거래처 직원이 있다면 아마도 매일매일이 스트레스일 텐데요. 스트레스로 억울하게 사망하기 전에 내가 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독촉하기, 업무 세분화하기, 우선순위 정해주기 등등 조금 피곤하더라도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중간중간 체크해 주세요.     


오늘도 여러분의 직장생활에 건투를 빕니다.                              









■ BOOK

연애 결혼 힐링 에세이 『사연 없음

현실 직장 생활 에세이 『어쩌다 백화점

PDF 인간관계 비법서 『오늘보다 내일 나은 인간관계


■ CONTACT

인스타그램 @woodumi

유튜브 『따수운 독설

작업 문의 deumji@naver.com     

매거진의 이전글 내 기운 다 갉아먹는 멘탈 뱀파이어의 특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