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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송정머리터 Oct 10. 2022

다른 사람이 생겼나요 작사   김송정머리터

글 쓰는 헤어디자이너 김송정원장

다른 사람이 생겼나요

나를 바라보고는 있지만  시선이 느껴지지 않네


나를 칭찬하지만  그 말에도 예전 같은


따스함이 느껴지지 않아


매일매일 주고받는 문자는 형식적이고


예전 같은 다정함이 사라지고 없네


곧 헤어지자는 말을 전할 것은 예감에


갑자기 떠오르는 말이 생각나네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있냐는 그날의 말이


그때부터  헤어지는 시간이 시작되었던 걸까


 예약된 것 같은 이별의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그런 줄 알면서도  오늘도 사랑의 하트


문자를 남겨본다.


헤어지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아직도  내 마음속  내 사랑은 그대뿐




다른 사랑을 시작했나요


나를 만나고는 있지만  마음이 느껴지지 않아


내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그 눈에는


진실함이 없네


매일매일 주고받았던  문자는 뜸해지고


예전보다 답변의 시간이 길어져


헤어지자는 문자 메시지가  올 것만 같아


언젠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


나의 사랑이 식어간다면 그건  너 때문이야


그때부터 이별이 시작되었나


다시 노력을 해 볼 시간도 기회도 없이


우리의 만남도 이별의 시간 속에 있는 것 같아


이별을 예감하면서도  사랑해 님아


문자를 남겨본다.


이별하는 아쉬움이 남아서가 아니라


아직도 내 사랑은 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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