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구읍 1길_ 여류작가 김정옥 편)
글쟁이로 20여 년이 넘었고, 그림쟁이로는 10여 년이 되어간다는 경북 영천 출신의 김정옥 여류작가는 글과 그림을 사랑하고 좋아한다. 어쩌면 참 행복의 정점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過言)은 아니다.
김 작가는 늘 자신의 몸과 마음을 수양할 줄 알며 흔들림 없는 정신의 맥으로 예술을 일상생활에 접목시키면서 뭇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아울러, 나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주위를 돌아보며 더불어 함께하는 '마음 실천가'이기도 하다. 소소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알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며, 예술 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고 때로는 감정에 흔들려 갈등을 겪기도 한다.
또 어떤 날에는 운이 우리를 도와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기도 한다.
김 작가가 보내온 인생 좌우명은 그의 최초 시(詩) "삶이란"의 일부다.
삶이란
비바람에 맞서 눈물로 피는 꽃과 같은 것,
꿈과 희망이란 이름으로 힘들어도 묵묵히 견뎌내는 것
삶이란 그래,
결국 마음먹기 달린 것.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과 그림을 작품 활동에 쏟는 열정은 김정옥 작가만의 저력이라고 볼 수 있다.
김 작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고 그것들이 지금은 내가 이일을 좋아하고 있음을 일깨워 주었고,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 살아왔기에 지금은 내려놓고 즐겁게 행복하게 이 일을 할 수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