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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1/새롭게 시작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나요?

같은 세상을 함께 걷는 당신에게, On the same page


P.01 첫번째 질문



"새롭게 시작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나요?" 


아직 춥지만 곧 봄이 온다고 해요.


해가 바뀌고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우리는 크고 작은 다짐을 해보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는 스스로 기특하게도 해낸 것도 있고

시작조차 못한 것도 있더라구요.


그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보니

시작조차 못한 것들은

'너무 잘하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어요.


더 진지하고 신중해지다 보니까,

혹은 완벽하게 해내고 싶다보니

시작조차 못하거나

초반부터 지치고 말았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같다면,

조금 힘을 빼보는 것은 어떨까요?  

조각배를 탔다고 상상해 보세요.

힘을 내어 노를 저어가야 하는 구간도 있지만,

계속 노를 젓기만 한다면 금새 지치고 말거예요.


때로는 힘을 빼고 흐르는 대로 흘러가 보세요.

어디에 닿든 지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언제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수 있으니.



Insta.

글_이지은 @diario_de_jieun

그림_김신영 @shin0kim_


같은 세상을 함께 걷는 당신에게

내면의 땅을 한 뼘씩 늘려갈 질문,

마음을 머무르게 할 그림을 선물합니다.

각자의 답을 찾는 여정을 기대하며,

#onthesamepage

#매주목요일 #7PM

 



매주 목요일 한 가지의 질문이 글과 그림과 함께 업로드 됩니다.

매거진을 구독하셔서 여러분의 답을 하나하나 모아보세요.

길을 잃었을 때, 혹은 마음이 어지러운 날

훌륭한 이정표가 되어줄 거예요 :)


-애정을 담아, 지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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