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걱정하지 않기 #온더세임페이지
[아홉 번째 질문]
"20년 뒤에는 어떤 모습이고 싶나요?"
예전에는 참 꿈이 많았던 것 같은데, 어느새 부턴가 '야망없이 살 수 있는 지혜'를 갖게 되는 것을 어떤 꿈보다 바라게 되어버린 것 같아요.
그게 슬프지는 않아요. 어쩌면 어떤 '꿈'보다 저 스스로를 사랑하게 된 기분이랄까요. 어디에 닿아야 한다며 스스로를 다그치지도 독촉하지도 않고 그저 스스로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지나간 일들을 후회하지 않기, 현재를 비교하지 않기, 미리 걱정하지 않기, 흘러간 곳에서의 스스로의 모습을 기쁘게 받아들이기.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제가 되는 것이 20년 후 되고 싶은 제 모습이랍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Insta.
글_이지은 @diario_de_jieun
그림_김신영 @shin0kim_
같은 세상을 함께 걷는 당신에게
내면의 땅을 한 뼘씩 늘려갈 질문,
마음을 머무르게 할 그림을 선물합니다.
각자의 답을 찾는 여정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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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목요일 #7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