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이 Aug 02. 2020

#81. 깊은 생각에 잠기는 하루

너무나 오랜만의 장마다운 장마

오랜만이라 사람도 장비들도

당혹스러운 나날들...

그 와중에 흘러나오는 노래...

신기하게도

항상 생각이 많아질 때면 우연처럼

흘러나오는 노래....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무엇이 내게 정말 기쁨을 주는지
돈인지 명옌지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인지
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만
아직도 답을 내릴 수 없네
자신 있게 나의 길이라고
말하고 싶고 그렇게 믿고
돌아보지 않고 후회도 하지 않고
걷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
아직도 나는 자신이 없네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나는 무엇을 꿈꾸는가
그건 누굴 위한 꿈일까
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
오 지금 내가
어디로 어디로 가는 걸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살아야만 하는가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나는 무엇을 꿈꾸는가
그건 누굴 위한 꿈일까
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
god [길]


얼마 전 즐겨보던 방송에서 나오던 노래

나도 모르게 혼자서 펑펑 울었더랬다...

혼자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멋쩍었지만

한편으론 속이 시원해졌던 하루.


창문 너머로 내리는 비를 보고 있으니

다시금 생각이 많아진다...

가끔씩 생각하게 되는 길

계속 앞으로 나가도 되는 건지

다른 길을 선택해서 나가야 하는 건지

하지만 항상 내 답은 같다

한 번도 후회할만한 선택은 하지 않았다는 것

지금 한 선택은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없으니

조급해하지 않고

지금의 속도대로 그대로 걸어가기를...

언제나 항상 바라고 또 바란다..

매거진의 이전글 어느 더운 여름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