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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준 Oct 24. 2020

<밀레니얼은 어떻게 배우고 일하며 성장하는가> 챕터 3

이 장에서 다루는 내용은

Ⅰ. 성장을 욕망하는 세대가 온다

Ⅱ. 밀레니얼은 맹렬하게 배운다: 배움의 진화를 이끄는 세 가지 키워드


Ⅲ. 밀레니얼은 이렇게 배운다: 배움의 습관을 바꾸는 다섯 가지 트렌드

      1. 마이크로러닝: 딱 한입 크기의 학습

      2. 구독경제: 지식과 배움을 구독한다

      3. 소셜 살롱: 함께 배우는 피어러닝

       4. MOOC와 마이크로크리덴셜: 스킬갭을 메우는 N개의 학위

       5. LXP: 모든 학습 경험을 통합 관리한다


Ⅳ. 끊임없이 성장하고픈 밀레니얼을 위한 가이드





세 번째 챕터는 배움의 습관을 바꾸는 다섯 가지 트렌드에 대해 짚어봅니다. 


1. 마이크로러닝: 딱 한입 크기의 학습

마이크로러닝은 작게 쪼개진 콘텐츠를 통해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는, 하나의 학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학습을 의미합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고, 언제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짬짬이 지식을 섭식하길 바라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이는 꽤나 매력적인 학습 방식입니다. 유튜브 즐겨찾기 항목에 추가해둔 영상, 사내 학습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 매일 받아 보는 뉴스레터, 출퇴근길에 듣는 팟캐스트, 주말에 읽는 전자책 모두 마이크로러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구독경제: 지식과 배움을 구독한다

모바일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지출 내역 한편을 차지하기 시작한 항목이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디지털 콘텐츠에 소비하는 비용, 바로 ‘디지털 생활비’입니다. 그리고 요즘 직장인들은 정기적으로 양질의, 최신의 지식을 공급받기 위해 디지털 생활비의 일부를 유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에 투자합니다. 모든 산업군이 그러하듯이 기술적 성숙도와 소비 패턴의 변화는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합니다. 배움의 습관 역시 예외일 수 없지요.


3. 소셜 살롱: 함께 배우는 피어러닝

매달 한 권의 책을 읽고 다른 이들과 토론하는 독서 모임 ‘트레바리’,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좋아하는 것을 나누는 취향 공동체 ‘문토’, 직장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포럼코리아, 일하는 여자들의 멤버십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헤이조이스’ 등이 대표적인 소셜 살롱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대화를 통한 배움을 도모하고 관계맺기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셜 살롱은 요즘 직장인에게 있어 매우 매력적인 배움터입니다. 이들이 만만치 않은 돈은 지불하며 소셜 살롱에 참여하는 이유는 일터에서는 충족시키지 못하는 성장 욕구를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MOOC와 마이크로크리덴셜: 스킬갭을 메우는 N개의 학위

대학을 중심으로 개방형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는 MOOC는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선사합니다. 그리고 이 배움터는 특정한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증빙하는 디지털 인증서, 즉 마이크로크리덴셜을 발급합니다. 기업이나 고용주는 마이크로크리덴셜을 통해 해당 노동자가 일터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학의 학위가 지닌 유통기한이 무의미해지는 가운데, MOOC와 마이크로크리덴셜은 '일터와 밀접한, 진짜배기 실력을 보증하는 학위'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습니다.


5. LXP: 모든 학습 경험을 통합 관리한다

LXP((Learning Experiecne Platform)는 다양한 지점에서 일어나는 모든 ‘학습 경험’을 통합 관리하고, 학습자의 커리어 목표, 스킬 수준, 관심사에 따라 개인에게 최적화된 학습 자원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의미한다. 일잘러를 꿈꾸는 밀레니얼 직장인은 일터와 일상을 넘나들며 다양한 채널에서 배움을 탐닉하는 적극적인 학습자입니다. 이들에게 넷플릭스처럼 배우고 뱅크샐러드처럼 학습 경험을 관리할 수 있는 LXP는 새로운 세대에게 매우 큰 효용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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