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마지막날, 그리고
아 라스베가스에서의 마지마 날이다.
전날 가려고 한 씨저스팰리스- 바카날 뷔페
혼자 뷔페가는건 처음이라 조금의 용기를 필요로 했다. 대기줄도 많아 이른시간이었는데도 30분은 기다린 것 같았다. 혼자 먹는게 조금은 외로웠지만
남의 눈치를 보느라 하고싶은걸 못했던 바보같은 순간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여행에선 다르다.
보이지않는 용기마저 나오게 한다.
종류가 정말 많았다. 평상시 뷔페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행복했다. 맛은 퀄리티는?
엄청~ 진짜 ~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무난무난..
또 갈정도는 아니라 다음번에 간다면 위키드 스푼을 방문해야겠다!
식당을 나와 다시 하라스 호텔에 킵 해놓은 캐리어를 찾아 윈호텔로 향했다. 아 30인치 캐리어는 정말 무겁다.. 멀고도 먼 호텔을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지나간다 다신 30인치 안들고오리..
윈에 가는 이유는 르레브쇼 를 관람하기 위해서
사전에 한국에서 약간 저렴하게 예약을 했다.
시간이 남아 캐리어를 윈호텔에 맡긴 후,
카페에 들어가 음료를 시키고 , 책을 편다
눈에 잘 들어오진 않는다. 주위가 씨끄러웠다.
빈둥대다보니 어느덧 쇼 시작이 가까워졌다.
와 .. 공연보는 내내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정말이지 비싼 가격이 아깝지 않았다.
라스베가스하면 왜 쇼인지 알겠다
공연하는 배우들도 존경스럽고 다들 정말 멋있었다.
정말 초집중해서 재밌게 봤던 쇼다 강추!
아, 쇼가 끝나자마자 난 바로 공항으로 뛰어가야한다. 비행기시간이 11:55분
쇼는 9시정도에끝나고 캐리어를 찾아 공항을 가려면 촉박했다. 쇼가 끝나는시간에 난 점점 긴장이 됐다. 빨리 나가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었고 , 끝나자마자 캐리어를 찾아야해서 뛰었다. 하필 우버도 잘 잡히지 않아 식은땀을 내면서 택시를 기다렸다.
다행히도 우버는 차가 막히지 않아 쌩쌩 달렸고,
20분만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티켓팅-
아 정말, 선 컨트리 항공을 타고 죽을뻔 했다..
새벽비행기었는데 정말 잔기류가 너무 심해서
추락하는줄 알았다.. 정말 최악이었다.
인터넷에도 정보도 찾아 볼 수 없는 옛날 항공이라 더 무서웠다.. 계속 흔들려서 난 정말 기도를 하고 심장을 부여잡았다.. 싸다고 아무거나 타면 안되겠다... 중간에 미애나폴리스 공항에서 경유를 했는데,
경유 후 또 선 컨트리 항공을 타기가 싫었다..
눈물날뻔 ㅜ_ㅜ 뉴욕 못가는줄 알았다 ...
드디어 존 에프 케네디 공항에 도착!!!!
호우 ! 영화 터미널에서 보던 그 공항에 내가 드디어
나의 꿈은 뉴욕에 정말 도착했다.
감회가 새롭다. 뉴욕 ~ in New York ~~~~
뉴욕에 내려서 올려다 보니 정말 건물이 무진장 크다. 와.. 정말 나를 한없이 작아지게 만든다
LA 호스텔에서 만났던 뉴욕분이 내가 뉴욕간다니까
뉴욕은 정말 빅~ 하다는데 정말 빅! 했다.
와 다른 도시와는 또 다른 느낌 ,
내리자마자 왜 여기가 뉴욕인지, 왜 내가 뉴욕을 좋아했는지, 역시 내가 좋아할 이유가 충분한 모습이었다. 한인민박에 연락을 해 내가 앞으로 묵을 숙소로 향했다.
호우~~ 사진에서 보던 그대로다!
여긴 정말 인기가 많아서 일찍 예약해야하는 곳이다. 최고다 최고! 다음에 간다면 또 묵을 것이다.
매니저님도 최고 위생 청소 깔끔 엄청 신경써주시고 정말 감동의 서비스를 받았다! 혼자 온 사람들과 동행이 되고 친해져서 같이 놀기도 했다!
숙소가 타임스퀘어 쪽이라 위치도 정말 좋다
밖으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타임스퀘어,
첫날이라 밖에 구경도 안가고 마트에서, 장만보다가
올라왔다.. 내일부터 구경하자..
비행하느라 힘들었다...
숙소 바로 옆엔 아주 크고 좋은 마트도 붙어있어서
간단히 저녁에 먹을 거랑 쥬스를 사왔다.
미국은 정말 맛있는 쥬스가 많아서 좋다
맛별로 다 먹어봐야지 ~~
한숨 자다 일어나서 창문을 보니
타임스퀘어는 아직도 관광객들 속에
북적이고, 화려하다.
잠들지 않는 타임스퀘어를 보며 뉴욕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