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답게 살 수는 없을까?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수업. 나를 찾는 수업. 수업이 끝나고 본격적인 리뷰를 쓰겠지만, 씽프로젝트를 듣고 있다. 씽프는 '나다운 삶과 지속가능한 삶'을 설계를 도와주는 프로젝트다. 2주차 수업이 끝나고 많은 생각들이 오고간다. 

내 인생을 쭉 회고해보니 내가 원해서 한 선택과 타인의 영향에 의해 선택한게 섞여 있었다. 과정을 즐기지 못했고 결과에만 집착했다. 

정말 나답게 살고 싶다

나는 수많은 사람들의 복사본으로 살아왔다. 부모님, 회사, 사회, 미디어 등. 그리고 콘텐츠 제작자/콘텐츠 마케터로서...또다른 복사본들을 양산하는데 힘을 썼다. 물론 그 당시에는 회사에서 팔아야하는 재테크 강의, 부업 강의 등등 회사원으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고객에게 결과만 바라보고 이걸 해야한다는 (나를 배제하고 모르는 채) 메세지를 페인포인트(부족한 월급, 폭등하는 자산 시장)를 통해 팔았다. 그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고 말 하고 싶다. 

그래서 이제 내가 만드는 콘텐츠나 기획 등은 내가 추구하는 그 사람들을 나답게 만들어주는데 도와주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 나에게 맞는 수업이나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추구하는 일을 도와주는 교육이나 그런 일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돈을 벌더라도 나다운 일을 추구하면서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면 돈은 자연스레 따라온다. 

인생이란 여정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그동안 너무 단거리 선수처럼 살아왔다. 그래서 빨리 돈을 벌고 좋은 커리어를 쌓고 싶었다. 그러나 인생은 길고 또 돈만 쫓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세상이다. 나다운 삶을 설계해나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