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갈 곳이 너무 많은 호치민 카페 언제까지 연재할지는 고민중
호치민을 다니게 되면서 부터 가장 우선순위는 역시나 괜찮은 카페를 찾는것이다.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맛집유튜버 같이 한두번 가고 치운 여행지 정보가 아니라,
베트남만 수십번 지금도 가고 있는 이의 카페, 식당 지도.
네이버, 인스타그램의 국내 인플루언서 비슷한 사람들의 리뷰는 콩카페 수준에서 멈춰있고,
구글지도는 코로나 이전의 정보들이 가득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찾아봐야 할까?
1. 현지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이용한다.
2. 구글지도를 보고 일단 가 본다.
3. 현지의 지인들에게 부탁한다.
역시나 온라인 정보, 오프라인 탐방, 지인 추천 한국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내용이지만
현지의 정보가 들어있다면 결과는 많이 달라진다.
흔히들 말하는 현지인들이 자주가는 카페 ( 인플루언서나 맛집 유튜버들이 하는 말이 아닌) 를 갈 수 있다.
커피맛은 호 불호가 있겠지만, 이는 단순히 커피맛의 상중하 평가가 아닌 커피의 취향에 따른바.
이글이 처음이라면 PART1 도 읽어보기ㅇ
https://brunch.co.kr/@gakugo/371
가장 자연스럽게 추천할만한 카페는 PART 1에도 소개한 DABAO CONCEPT
고민할 것 없이 가보면 안다. 시내에 위치한 동도점도 좋고, 조금 떨어진 코도점도 좋다.
떨어져있다고 해도 그랩으로 5-10분 내외거리니 둘다 다 다녀와도 좋다.
예전에도 소개했으니 간단히 넘어가고.
43 factory coffee roaster
블로거들이나 인스타그래머들이 꼭 가봐야 하는 카페라고 하는 부분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렇게 좋은 카페를 왜 한번만 가는걸까? 갈때마다 가야 하지 않을까?
이곳 43커피팩토리는 호치민에서 제대로 커피맛을 즐기고 싶을때 찾고는 한다.
현지 친구가 생기면서 커피에 진심인 이들에게 추천하는 카페라고 소개 받았다.
커피맛에 비해 분위기는 의외로 진지하지 않다 ( 사진 포인트가 많고, 소음이 울리는 구조라 시끄럽다. )
커피는 다른 카페들에 비해 많이 비싼편으로 한국의 커피 가격과 큰 차이 없다.
그럼에도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다양한방법으로 마셔볼 수 있다.
1층의 사진 포인트는 일찍 찾지 않으면 사람이 가득하다.
https://goo.gl/maps/QrGJ7GGgCstuT9bv8
blue lemon
블루레몬 카페는 1군 부이비엔에서 길 건너 조금 걷다보면 만나는 카페,
이곳 역시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구글맵만 보고 찾아왔다면 몇번이고 돌아섰을만한 위치에 있다. 시끌벅적한 부이비엔에서 얼마 안벗어났지만 다른의미로 시끌벅적하다.
시장통 같은 길을 지나서 골목길에 접어들면 이곳에 이런 카페가?
그리고 힙한 친구들은 여기 다 있구나 싶을정도로 놀라게 된다.
커피맛도 저렴하지만,
직원들의 친절함이 무엇보다 인상적이다.
번잡한 카페 분위기에 당황하면 빈자리를 찾아 안내해준다.
음료를 주문할때도 여러 설명을 해줘서 편하게 주문했던 기억.
커피류와 함께 다양한 드링크류가 있다.
커피맛은 깔끔해서 재방문의사 충분
1-2층의 카페 건물은 인상적.
https://goo.gl/maps/GEk1QC95rPyy4Q2SA
NORMAD COFFEE
이곳 NORMAD 커피는 커피맛으로는 그다지 추천할만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베트남의 어린, 젊은 이들이 어떤 카페를 좋아하고 몰리는지에 대한 느낌정도를 참고 하기에 좋다.
한곳의 컨셉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컨셉들이 가득한 카페인데 그에반해 커피와 디저트는 평범하다.
위치도 상대적으로 먼 푸뉴언군쪽에 있으니 쉽게 찾기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탄손낫 공항가는길)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어번 방문했는데 방문할때마다 베트남의 인플루언서, 틱톡커들을 볼 수 있었다.
확실히 다른 카페들에 비해 구글 평점도 박하다.
https://goo.gl/maps/WiNLUm5MQbUkqaA69
이 순간에도 수많은 카페들이 호치민에 생겨나고 있다.
특히나 3군쪽과 푸뉴언군에 상당수 있는데 생겨나는 카페들 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어 기대가 된다.
그러면 PART3에서 다시 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