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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배 Feb 21. 2018

진실의 시작

진실은 언제 부터 시작했을까?

우리는 당연히 진실은 올바르고 선하며 좋은 것이라고 알고 있다. 역사적으로 진실를 알리기 위해 희생된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존경한다. 그 만큼 우리 인간에게 진실은 중요한 개념이다.

동물 세계에서 진실이란 큰 의미가 없는것 같다. 사실 그러한 개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즉 진실이란 인간만의 특징이다. 이러한 진실의 개념은 언제부터 왜 생겼을까?


무리 생횔을 하는 인간들은 서로 협동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는 것을 일찍이 알고 있었다. 먹이 사냥이라든가, 기타 일에 협동이 휠씬 유리했기 때문이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동료들이 살아 있어야 했다. 먹을 거리를 찾는 동료에게 늑대가 있는 곳을 가르켜 줄수는 없는 일이다. 이것이 진실의 시작이라고 '마이클 토마셀로'는 '생각의 기원'에서 주장하고 있다.


진실의 바탕에는 "믿음"이 있다. 바른 길을 알려주는 동료를 믿지 않으면 물어 보지조차 않을테니까. 믿음 바탕에는 무엇이 일을까? 나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동료에 대한 기본적인 사랑이 없다면 믿음 조차 없었을 것이다.


사랑이란 외부원인에 대한 생각을 수반하는 기쁨이다-스피노자 (에티카에서)


이 말을 풀어보면 '나를 기쁘게 하는 외부원인에 대한 생각 또는 그리움'이 아닐까. 넓은 의미에서 사랑은 나를 기쁘게 하는 요리일 수도 있고, 취미 일수도 있고, 친구, 모임 회원 일수도 있다.


진정한 사랑은 나를 성장시키고 완성시킨다고 한다. 우리 사피엔스의 진화의 원리는 혹시 사랑이 아닐까! 우리 사피엔스는 다른 어떤 종보다 사랑을 사랑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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