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는영주 Nov 14. 2021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_악셀하케

코로나도 장기화되면서의 고립감, 우울감이 짙은 한해였던 거 같습니다

보통의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상대적 박탈감과 타인에 대한 적개심을 불러일으킨다고 합니다.

이러한 타인을 향한 이기심은 많은 사회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고요


가끔은 인류애가 사라진 모습에 알 수 없는 허망한 기분을 느꼈던 거 같아요

저와 같은 이런 생각에 빠지신 분들에게 꼭 한 번씩 읽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차별, 박탈, 대립의 시대에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필사 영상

https://youtu.be/ozivpwj2bCg



#자기 자신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면서 일상과  속에서 자신보다 권리가 낮은 이들을 고려하는 . 내가 행하는 많은 일들이 타인에게 ,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품위는 다치지 않을 권리이다. 이 권리는 칼이 들어오지 않도록 지켜준다. 이처럼 품위는 말로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다. <괴테르트>


#대부분의 인간은 ‘그게’ 뭔지도 모르면서 그저 못된 상태로 살아가지. 그리고 그들은 앞으로도 그렇게 나쁜 인간으로 살아갈 거야. 아무도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 위대한 인간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늘 생각하지만 소시민들은 그걸 느끼지 못하지. 소시민들의 내면에도 그런 것들이 존재하지만, 그들은 굳이 그걸 생각해 내지 않아. <팔라다>


#하지만 종종 사람들을 보면 반쪽 정도만 현재 머무는 공간에 존재하는 것 같아. 나머지 반쪽은 전혀 다른 영역에 존재하는 거지. 이른바 소셜 미디어라는 기이한 영역 말이야. 소셜 미디어는 말 그대로 ‘사회적’인 면이 있어. 그런데 한편으론 극도로 ‘반사회적’이야. 소셜 미디어는 우리를 고립시키고 개별화시켜서 함께 있어도 고독하게 만들지. 지금 우리 사회는 모든 것이 복잡한 데다 온통 모순덩어리야. 이 시대를 사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고도 필수적인 능력은 이 모순과 복잡성을 받아들이고 견디는 거라 생각해.


#자신의 나라에서 낯섦을 느끼게 되면 ‘원초적 불안’이 유발된다.


#자신이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은 그가 갈망하는 관심을 거부한 이들을 비난하고 헐뜯기 시작한다 <관심의 경제학_게오르크 프랑크>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타인의 관심 없이는 살 수가 없다. 타인의 무관심은 우리를 후회와 체념, 비참함 그리고 분노에 빠지게 한다.


#특히 인간은 ‘격세 감’을 느낄 때 뒤로 돌아가려는 경향을 보여. 예컨대 세상의 모든 것들이 너무 낯설 때 거기로부터 벗어나려 하지. 생경한 것들이 모두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난 대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말하고 대화하며 상대를 설득하려는 노력. 그런 노력이 낯선 것을 몰아내려는 우리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야. 그 노력이 절대 멈춰서는 안 돼. 여기에 대해 타인이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려 애써야 해


#인간의 이성과 판단력을 사용해야 하고, 또한 타자들이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유는 다양하며, 그 다양한 이유들을 인지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노력도 필요해


#오늘과 같이 복잡다단하고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 진실이라는 것은 항상 복잡하며 때론 양가적이고 불분명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사라진 온라인 영역에서 진실을 제대로 발견하기란 결코 수월하지 않다. 진실은 가볍지도 단순하지도 않으므로 다루기도 힘들고 다가가는 것조차 불편한 대상이   있다.


#진보적 자유주의는 일종의 안전지대로 그 안에서 사람들은 이따금 마음의 안정을 느끼며 스스로 도덕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고 간주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세계관을 어지럽히는 모든 것을 사냥하여 없애려 한다. 따라서 진보적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이들은 정치적 올바름에서 벗어난 무례한 상황을 만나면 끊임없이 교훈을 던지며 가르치려 한다. 이때 누군가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건네는 건 중요하지 않다. 핵심은 스스로 옳은 편에 서 있다는 긍정적인 감정을 얻는 일이다.


#그에게 온화하고 사려 깊은 자세로 세상의 모든 이치가 실로 그러하며 꿀벌을 비롯한 다른 군서 동물들도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주어라. 그러나 조롱하거나 오만한 태도로 지적해서는 안 되며 신랄함이 아닌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그를 대해야 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확고한 어리석음이 없었더라면 인간은 세사에 태어나지도 않았을 것 <우신예찬_데시데리우스 에라스뮈스 로테로다 무스>


# 말이야 우리 인간이  순간, 그런 결정적인 상황에 놓인다고 생각해. 그때마다 우리는 ‘찰나 시간 동안 이것 아니면 저것을 결정해야 하지. 선한  그리고 선과는 거리가  ,    기로에서 선택해야 .


#찰나라는 극히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결정은 지금껏 우리가 살아온 삶의 태도에 기반을 두고 있지. 여태까지 우리가 인생에서 무엇을 얻고  쟁취하기 위해 애써왔는지는 이때의 결정에서 드러나는 거야. 따라서 우리가 꾸준히 지속해온  노력과 투쟁은 인간의 품위에 매우 중요하다고   있어

매거진의 이전글 부유함을 갈망하는 청춘에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