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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Lee Jan 25. 2021

2021년 1월 18일 - 1월 24일 일기

Cover letter, Portfolio, Resume


Goal

포트폴리오 완성 

포트폴리오 완성은 과연 언제 완성될 것인가... 하면 할수록 미궁으로 빠지는 포트폴리오 작업.. 완성 실패..


플랭크 1분 일주일에 4번 이상 하기

실패.. 일주일에 0번..


영어 단어 공부 일주일에 5번 이상 하기

일주일에 7번 성공!


Get it done!

Spotify 리서치 및 스터디 완료.

입사지원서 (CV 및 Cover Letter) 전송 완료.


Burner  

유기견 쉼터 봉사 완료. 귤이랑 놀다가 귤이 발톱에 눈 찔려서 각막에 스크래치가 나서 이틀간 궁예 신세를 지게 된 웃기지도 않는 일이 생겨버림;;;

돌아온 엄빠 방문 주간. 이틀 연속으로 엄빠와 다비랑 등산.


WEEKLY REFLECTION

Productivity

황금기 이래로 첫 이력서를 보내며 늦깎이 취준생의 이력서 시즌이 시작되었다. 뿌린 만큼 거두지 않아도 좋다... 한 곳만 건지자. 


Emotion

이번 주에는 멍청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했다. 엄빠랑 다비랑 등산을 하다가 어떤 아저씨가 왜 산에 개를 데리고 왔냐고(반려견 동반 가능한 곳이었음) 자기는 개가 너무 무섭다고 뭐라 하는데 뻐큐를 날려주고 싶은 마음을 꾹 눌러 참고 멸시의 눈빛만 보내고 지나쳤다. 하지만 집에 와서 한 소리라도 할 걸 후회했다. 어디 가서 아저씨가 그런 개소리를 또 하고 다닐 생각 하면 너무 속상하다!



Describe the week in 3 words

Cover letter, Portfolio, Resume


This weeks highs / good / happy / proud moments

엄빠와 함께하는 시간은 정말 좋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해 먹고 내가 싫어하는 등산도 엄빠와 함께라면 기꺼이 한다. 우리는 서로 구박을 주고받지만 그 속에서 무한한 신뢰와 사랑도 함께 느낀다. 언젠가 엄빠를 떠나서, 한국을 떠나 살아가게 된다면, 나는 지금 내가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마음만큼 한국에 돌아가 엄빠와 함께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This weeks lows / frustrations / challenges / struggles

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은 정말 좋은데 힘들기도 하다. 베풀어주는 무한한 사랑이 때로는 어색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나는 아주 어린 나이었을 때부터 그렇게 느꼈었다. 이런 내가 이상한 걸까? 절대 다시는 엄빠 집에서 들어가 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을 때 엄빠는 서운했을까?


What I learnt this week

내가 매니저 포지션에 지원하기에는 아직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내가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어떤 회사에 지원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을 때 내 친구는 정색하며 이제 우리는 일터에서 무언가를 배울 때는 지났다고 했다. 그때는 그 친구가 좀 짜증 났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맞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사람은 언제나 배움의 자세를 갖춰야 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회사에 지원할 때는 내가 그곳에서 배우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도움이 되기 위해,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지원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당당히 매니저 포지션에 이력서를 넣었다! 


Who / What I'm grateful for

취업 준비를 하며 웹 포트폴리오를 많이 보게 되는데, 하나 하나 보다 보면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자신의 커리어를 준비했는지 느끼게 된다. 그래서 자극도 많이 받고, 동기 부여도 많이 받는다. 이 어려운 시대를 버텨주고 있는  젊은이들, 취준생들에게 응원의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다. 자, 모두 일어나 일어나 박수를 치자. 짝짝짝짝


What I'd like to improve on / what I hope for

1월 전까지 로컬리제이션 프로젝트를 완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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