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ㅅ i ng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vivime May 16. 2021

소나기

ㅅ ing 57

소나기


날씨가 흐려 하늘을 쳐다보니

구멍 뚫린 천장 마냥 비가 주르륵


강한 천둥을 동반해 온 당신은

이내 우산 없이 맞이한 나를

흠뻑 적셨고


갑작스러운 비에 흠뻑 젖어

급히 집으로 뛰어갔던 나


오늘처럼 어김없이 비가 오는 날이면

소나기처럼 왔다 간 당신이 떠오릅니다

나는 이제 우산을 챙겼습니다


[소나기]

ing 57




매거진의 이전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