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탐사대의 첫 발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연구원정 기후위기 1기 연구계획서 최종 발표회 <어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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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영학과에 재학중이던 제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열광하게 되었던 것은 어떤 멋진 테크놀로지나 거대한 부의 기회보다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자 하는 진심”이 진짜 변화를 만드는 것을 보면서였습니다. 안되는 99가지 이유보다 되어야 하는 1가지 이유를 붙들고 도전적인 환경 가운데에 뛰어들어 변화를 만드는 이들을 보며 저것이 새로운 시대정신이고, 저런 마인드셋이 사회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스타트업같이 문제를 연구하는 지식생태계. 그것이 나이오트의 시작이자 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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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저 꿈만을 가지고 연구교육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교육학에 관한 해박한 지식이 있지도 않고, 연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있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열광한 스타트업들 또한 전문가이고 석학이어서 문제를 푼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정말 풀고자 하는 진심이 있었기에 풀 수 있었다 생각했습니다. 개발자 부트캠프의 틀을 빌리고 연구과정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교육콘텐츠 삼아 ‘예비연구자의 진심을 지식으로 발전시키는 연구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고, 그 첫번째 입문 프로그램인 ‘기후위기 연구자 부트캠프 <연구원정>을 런칭했습니다. 작년의 베타 테스트를 거쳐 현재 3기 모집을 앞두고 순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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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희와 함께 해준 연구원정 대원분들 또한 저희와 마찬가지였습니다. 기후위기 문제에 그 누구보다 진심이지만 연구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분들이 연구원정에 참여해주셨고 각자의 진심을 연구라는 방식으로 풀어내기 위해 분투하셨습니다.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며 짬을 내서 연구를 하시는 분,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것이 서투르지만 문제에 대한 열정으로 연구를 진행하신 분, 석사를 졸업한 이후 여전한 연구의 열정을 잊지 못해 참여하신 분 등 다양한 배경과 상황의 분들이 ‘진심’ 하나로 모두 함께 해주셨습니다. 또한 정책학부터 환경학, 인문학에 이르는 다양한 학문적 배경 속에서 이미 수년간 기후위기 문제를 붙들고 씨름해오셨던 신진 연구자분들이 기꺼이 멘토진으로 합류해주셔서 대원분들의 연구여정을 도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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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구원정 기후위기 1기 분들이 16주 동안 일상 속에서 치열하게 시간과 열정을 들여 발전시키신 연구계획서를 여러분 앞에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저희만의 데모데이(Demoday)라고나 할까요. 짧은 시간이었기에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그 문제의식과 주제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 여느 석학 못지 않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주제 하나하나를 함께 만들어가면서 저희 운영진은 가슴이 뛰었고 기대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 또한 이 분들의 연구계획을 함께 듣게 되시면 저희와 같은 감정을 공유하게 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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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엇보다 이 연구계획서는 ‘완성’이 아닌, 말 그대로 ‘프로포절’에 가깝습니다. 스스로가 기후위기 연구자가 되어 이 연구들을 수행해나가겠다는 선언이고 이 연구들을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지식과 방법론들을 배워나가며 이 문제들을 풀어내고 말겠다는 의지이기도 합니다. 물론 배우는 과정에서 주제가 다듬어지고 시야가 확장되기도 하겠지만, 저희는 대원분들이 이번 발표회에서 보여주실 각자의 진심이 대원분들이 앞으로 나아가실 연구여정의 북극성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5년 후 혹은 10년 후에 정말 이 문제들을 연구로 풀어내실 대원분들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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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지난 겨울, 사업상으로도 겨울과 같은 시기를 지나고 있던 저희에게 연구원정 기후위기 1기 분들과 매주 진행하던 세미나는 도리어 저희에게 다시금 이 사업을 해야 할 이유와 확신을 심어주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할 수 있는 연구가 아닌 ‘해야 하는 연구’에 초점을 맞추게 될 때에 연구자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연구에 임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얼마나 통찰력 있는 연구주제들이 등장할 수 있고, 동시에 그 진심만으로도 서로가 서로에게 동료가 되고 함께 협력하며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심어줄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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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러분과 그 마음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 어떤 미사여구나 설득으로가 아닌, 연구원정에 함께 하신 대원분들의 진심과 그 여정을 통해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진심을 공유하시는 여러분들과도 이 여정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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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수) 오후 9시, 연구원정 대원들의 연구여정 최종보고회가 진행됩니다.
함께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https://event-us.kr/researchranger/event/61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