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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ir Kim Apr 28. 2016

겔랑 홀리데이 2015 플라워 작업

겔랑 홀리데이 2015 메테오리트 플로콘 앙상떼 작업_블레어스서울


Drecting / Blair Kim      Photography / Young won Kim      Flowers / Blair Kim


사람들이 달을 보며 소원을 빌 때 그 소원을 이뤄주는 겨울의 요정은 달을 돌며
마법의 가루를 흩날린다는 동화

희고 반짝 반짝 빛이 나는 영롱한 색에 사람들은 때론
'달이 유난히 빛나네'라고 이야기를 한다죠.  

소원을 빌고 싶을 때 불러보세요.
Winter fairy, winter fairy...


2015년 8월부터 겔랑 제품들을 가지고 플라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10월, 이번 제품은 2015년 겔랑 홀리데이 컬렉션 메테오리트 플로콘 앙상떼


이번 2015년 겔랑 홀리데이 겨울 요정과 달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진행해보았다.

겨울 요정이 살 것 같은 달의 모습을 이번 구슬 파우더의 케이스를 활용하여 표현하였고

요정이 흩날리는 마법의 가루를 별 모양의 파우더와 구슬 파우더를 활용했던 작업.


꽃은 주로 별 모양과 유사한 화형을 갖고 있는 아이들로 선별했더니

국화과의 종류가 주를 이루게 되었다. 소국, 다알리아...

컬러 역시 파우더의 컬러감에서 가져와서 골드톤과 화이트 계열로 이뤄졌다.



겔랑 메테오리트 플로콘 앙상떼


겔랑의 시그니쳐 제품인 구슬 파우더인 메테오리트 라인으로 케이스와 구슬 파우더의 디자인 및 컬러는 매번 바뀌어 출시되고 있다.

내가 작업할 때 까지만 해도 출시 전이었으나 이제는 백화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눈꽃 송이를 표현한 박스 패키지에 패턴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제품 케이스 역시 화이트/골드로 한 번 더 시선을 멈추게 한다.


이번 홀리데이 디자인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마 제품을 수령하지 않았다면

직접 구매하러 갔을지도 모르겠다. 메테오리트 출시 제품 중 디자인으로 손에 꼽을 정도니까.

 




작업에 꼭 활용하고 싶게 만들었던 뚜껑 케이스










파우더의 디자인도 달라졌다. 구슬 모양에서 별의 형태로 포인트를 준 이번 겔랑 구슬 파우더

펄 입자로 이뤄져 있다 보니 반짝임이 자꾸 시선을 가게 한다.














촬영은 두 가지 작업을 고려하고 진행했다.

겨울요정의 모습은 어떨까 싶어 그렸던 컷 하나와 겨울요정이 살고 있는 달의 형상화 한 컷














첫 번째 작업 완성, Winter fairy


누군가의 얼굴을 형상화하는 작업은 처음 진행해 보기에

특징을 살리기 위한 꽃잎과 잎들을  배치시킨다는 것이 꽤 쉽지 않음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Who is she?'


인스타그램에서나 다른 sns에서 반응을 보니 내가 생각했던 대상자를 정확히 집어 이야기해주는 것을 봐선

그래도 잘 전달이 되었구나 싶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래도 답은 이야기하지 않고 담고 있을 것이다.


마음껏 상상하길 바라기에








두 번째가 바로 The Moon

첫 번째 작업도 마음에 들었지만 두 번째 작업이 조금 더 마음에 들었달까.

하지만 왠지 겔랑 측에선 첫 번째를 더 선호할 거 같단 생각도 들기에 고민하다 두 가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두 개의 작품을 현장에서 작업하고 촬영을 진행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던

고된 촬영 작업은 하루 반나절이 지나서야 끝이 났다.

결국 마지막 꽃놀이가 메인이 되었던 반전의 촬영 작업



블레어스 서울

BLAIRS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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