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이나 그려봤을까
얼굴도 나이도 이름도 몰랐던 널
이미 알고 지낸 사이 아님 모르는 사이
어쩌면 우린 눈 깜짝 할 사이
운명을 알지 못했던 블랙홀
사랑이란 온갖 색깔로 덧씌워져
차가운 바람, 사라지는 별, 변해가는 달을 보며
눈물 속에 널 기다려
You are the Sun and I’m Sunflower
태양인 너와 눈이 마주치던 그 순간
따뜻했던 설렜던 눈이 부셨던 난
날 환희 비춰주는 널 감싸 안았어
너의 살짝 내려간 눈매에 반할 것 같아
니 듬직한 어깨에 기댈 생각에 설레어
하루에도 몇 번씩 엉뚱해지는 너
난 웃을 일이 많아져
호기심 많은 너의 수많은 질문들
그걸 답할 내 모습 상상돼 즐거워
가끔씩 니 마음 아무도 몰라 외로워 질 때면
나에게 와 내가 안아줄게
You are the Sun and I’m Sunflower
나만의 태양 너만의 사랑 될게
너와 내 운명은 거짓 없이 진실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축복 같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