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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vette Dec 15. 2022

창밖의 눈

눈보며 아이생각

#2022-12-15

#대설

#경복궁


눈이 참 예쁘게도 많이도 조용히도 온다.


안에서 내다보는 눈은 그렇다.


저 눈에 들떠서 신나할 아이 얼굴이 떠오른다.


옷이며 신발이며 다 적셔서 집에 들어오겠지 ^^


언제나 멀리서 생각하면 사랑스러운


내 아들녀석.


11층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복궁의 눈은


마치 흑백사진을 보는 듯


옛날 사진을 보는 듯


정겹고, 아스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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