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한 달 남았네요. 올해는 이룬 업적도 별로 없는 것 같아 의기소침했는데, 오랜 숙원이던 유튜브를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시작단계라 쇼츠 브이로그나 작곡한 음악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2012년 2월 유튜브를 가입하고도 왜 이제껏 용감하게 영상을 올릴 생각을 하지 못했는지 후회가 밀려옵니다. 언어가 없는 영상인지라 동남아, 포르투갈, 미국 등 해외 유입이 있고, 연령대도 18세부터 65세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시간이 적금처럼 쌓이는 것이 눈으로 보이기에 일분일초도 빈둥거리거나 허투루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AI 시대에 소속보다는 나 스스로 브랜드가 되어야 함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유튜브에 제 미니앨범을 발표했습니다. 2024년 제 버킷리스트이기도 했고, 근원에 다가가는 엠비언트 사운드를 작곡했습니다. 평소 업무에 지치거나 공부할 때,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일 때, 혹은 잠들기 전 불면증으로 우주의 평안함과 조화로움에 빠져들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쑥스럽지만 많은 청취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1. Galilean Telescope 1609
2. HST 1990
3. Kepler Mission 2009
4. JWST 2021
아직 구독자는 두 자릿수에 불과하지만 첫 콜라보레이션 제의를 받았습니다. 영상과 음원과 제작하고 협업을 하면서 저작권에 대해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입니다. 대형 스튜디오에 편집이나 촬영을 맡기지 않고 다양한 AI 툴을 활용해서 1인 촬영과 제작 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음악은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주제별 작곡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거나 명상을 할 때 들을 수 있는 배경음악이 절실했는데, 애초에 유튜브 뮤직을 사용하던 것처럼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어 기쁩니다. 썸네일이나 이미지는 저작권이 없는 프롬프트로 생성해 두루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콜라보 탐방영상이 올라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