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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뷰티스토리텔러 Dec 09. 2023

부제 : 부실 공사에 맞선 140일 간의 기록

책 제목은 아직 미정

부실 공사에 맞선 140일 간의 기록


이 책은 2020년 3월, 

서울 한복판에 분양한 오피스텔 계약자 3인이 쓴 것으로

사전점검에서 미시공, 중대 하자를 발견하고 보수하는 데까지

140여일 간의 여정을 담아냈다.


건축의 'ㄱ(기억)'도 모르는 30대 여성들이 

구청, 시행사, 시공사(건설회사)를 진두지휘 했던 비결은 

바로 상대의 일 스타일을 제대로 간파한 것이었다.




코로나19 사태, 러우전쟁, 자재값 상승 때문...만이 아니다

부실공사, 미시공, 하자 투성이 아파트... 이러한 건설 업계 이슈는 이전에도 있었고  지혜롭게 대처한  인생선배들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순살자이, 다이파크, 자이아가라, 물새지오 등 건설업계에서 재앙에 가까운 일들이 일어나면서 제대로 된 집 뽑기가 마치 '로또'처럼 되고 있다. 평당 1억을 호가하는 개포동의 한 고급 아파트 입주지연 사례를 보면, 강남 신축 아파트도 국제 정세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부푼 기대로 입주를 손꼽아 기다리는 계약자들과 달리 시행사는 잔금 치루기에 열을 올리고, 시공사는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죄송하다"라면서, 행동은 여유롭기 그지 없다. 여러 번 '사고 팔고'의 경험이 있는 부동산 투자의 귀재들도 이런 상황에는 속수무책. 이에 저자들은  건설업계 횡포에 대한 대처법과 사회초년생이 '호구 당하지 않는 부동산 투자 팁'에 대해 알려준다. 


일 중독자 3인방이 풀어내는 '에리히 폰 만슈타인'의 법칙

아무리 일을 잘하는 '똑부'여도 이런 상황에 부닥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앞길이 막막할 터.

대부분의 2~30대가 그러하듯이 부동산 관련 상식이나 법, 대처법은 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고 평소 구청은 당연하고 살고 있는 동네 동사무소 문턱을 넘을 일도 손에 꼽는다. 그런데 어떤 업계보다 멘탈과 기가 쎈 그들을 상대하려면 부동산 관련 법 공부는 물론 건축 상식은 필수! 평당 6천만 원의 가치를 찾기 위해 생면부지였던 우리는 '계약자'라는 이름으로 머리를 맞대었다.


시청 공무원, 공인중개사, 전직 기자...

30대 여자 셋이서 <제2차 대전>에서 파생된 '에리히 폰 만슈타인'의 이론을 가지고 문제에 접근, 140일 간 똑게에 저항하고 시키는 일만 대충 해내는 멍게에게 푸시하는 법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전쟁이 났다고 생각하고 휴머니즘은 찾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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