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직렬은 예외
공무원 시험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아무래도 영어과목인 것 같다. 재시, 삼시를 해도 떨어지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영어가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다행히 나같은 경우는 영어공부를 학부동안 많이 해왔고 편입이나 취업을 위해 토익만 20번을 넘게 본 탓에 공시 영어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나는 영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있을 때면 사회복지직, 세무직 등 전문직렬, 기술직렬 한정으로 영어 공부를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물론 아예 하지말라는 것은 아니고 기출 어휘, 기초 영문법 등 기본적인 공부는 해야한다. 다만 기초 어휘와 기초 문법 회독이 끝나면 그 이후에는 연도별 기출문제집 정도만 풀어보고 전공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사회복지직은 굳이 모든 과목을 잘 할 필요가 없다. 영어를 못하는 수험생은 아래 성적을 목표로 공부 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