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비열한백구 Jun 28. 2021

가족치료

family theraphy

"##이는 아무래도 달라지지가 않아."

지인 중 하나가 오늘도 부인의 흉을 본다.

결혼 15년 차가 다 되어가지만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와

통합되지 않는 생활방식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듯하다.

"이혼하실 건가요?"

"아니"

"그럼 접근 방식을 바꿔보세요"


한 학기. 고작 2학점짜리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가족상담에 대해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마는

다양한 가족치료 이론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이는 문제 해결 방식의 변화이다.

역기능적인 방법을 버리고 기능적인 방법을 사용하자는 것인데

결국 의사소통방법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잔소리를 십 년쯤 했고,

짜증을 십 년쯤 부려보았음에도(혐오 자극)

변화가 없다면

 방법은 효과가 없는 것임에 틀림없고,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관계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이런 노력은 필요 없다.)


*가족의 소통방식은 다음 세대에게 전수된다고 합니다.

현재의 나를 힘들게 하는 다양한 문제들이 나의 자녀와 그 후손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친다니

무섭기까지 하네요


매거진의 이전글 정신병원 탈출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