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살 같다."라는 어른들 말이 이해된다.
나의 하루는 너무 짧다.
그 짧은 날들이 나를 늙게 만드는 것이 슬프다.
나는 Dahab에 있다.
이집트라서 그런지 신비한 것을 배울 수 있다.
고대부터 내려오는 주문을 외운다.
시간이 느려지는 마법이다.
숨을 참는다.
1분 30초 정도가 지나면
호흡근의 수축이 온다.
그걸 참아내면 잠깐의 편안함이 찾아오고
잠시 후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걸 또 참아낸다.
그러고 나면 또 편안함이 찾아온다.
1초 1초가 아주 느리게 흐른다.
멈췄던 호흡을 다시 한다.
영겁 같던 시간을 되돌아보지만
고작 3분이 지났다.
시간은 공평하지 않다.
그래서 나는 이 마법이 필요하다.
당신도 이 마법을 사용해 보길 바란다.
1초 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다면 말이다.
*플랭크라는 주문도 시간을
느리게 해 준다.
2023.10월 이집트 다합
프리다이빙 교육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