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비록 삶이
쓰라리고 실망스러울지라도
삶을 있는 그대로 껴안을 때
비로소 행복이 시작된다고 역설했다.
이것이 바로
그가 말한 ‘정오(正午)의 사상’이다.
-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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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사상'이란
한계를 자각하는 것.
카뮈가 말하는
'정오의 사상',
'창조적인 반항'은
자각에서부터 시작된다.
삶은
'현실'이라는 '현미경'과
'이상'이라는 '망원경'을 번갈아 쓰며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의 합'이 아닐까?
먼저 자신의 현실을
건강하게 직면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길이
모랫길인지 자갈길인지 진흙길인지
알아야 그에 맞는 보폭과 걸음의 형태를
정할 수 있는 것이다.
'정오'는
그림자가 없는 순간이다.
오롯이 자신이 되는 순간이다.
자신의 지금을
직시하며 꾸는 꿈은
현실에 더 가까워진다.
결국 그렇게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
우리는 '행복'이라는
삶의 선물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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