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강남좌파로 분류되는 기준을 생각해봤다. 고정된 기준이 있을 수 없다.
마치 마음이 뭐냐는 식이다. 장님 코끼리 만지는 식이다.
마음, 본성, 자성, 영성, 진아 등등 이런 이름들은 모르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한다. 알면 이름이 필요없다. 진리는 이름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만지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실체도 없는 이름을 가지고 관념의 유희를 즐기는 듯하다. 결국 편 가르기다.
없을 때는 부딪치고 불평불만을 하다가도 있을 때는 틀에 안주하고 싶어한다. 불평불만을 하면서도 돈을 엄청 좋아해서 세력에 의존하는 이들도 있다.
패밀리에 편입되고자 스스로 눈치껏 처신하는 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도 있다. 상대적일 뿐이다. 어제의 진보도 오늘의 기득권자가 된다. 사실 내편이냐 여부가 중요할 뿐이다. 어제의 좌파가 오늘의 우파로 영입되는 이유다. 같은 편이면 거짓말도 감싸주기 급급하다. 좌우가 실체가 없다.
진보 보수 좌파 우파 등 이런 실체는 없다. 단지 부끄러워하고 미안해 할 줄 아는지 후안무치 하는지 이것만은 확실히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