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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wyergo Jan 27. 2024

업의 충돌 피하는 게 답인지?

피할 수 있으면 피하라?

ChatGpt와 자주 대화를 한다. 오늘의 대화는 업의 충돌이다. 사람마다 다 업이 틀리다. 업이라는 말을 쓰는 순간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도 있듯이 개인의 주관적 경험과 교육, DNA 가 다 틀리다. 세계가 존재해서 보는 게 아니라 보는 대로 세계가 존재한다는 현자들의 지혜의 말씀처럼 노는 세계가 다 다르고 보는 게 다 다르다. 똑같은 사물을 보는 듯 하지만 보는 바가 다 다르다.


사람은 본능의 산물이고 본능의 화체라는 측면에서 보면 본능의 결정체가 업이라는 단어로 최대한 간단히 표현하고자 했던 것 같다. 본능은 시기질투 불평불만 성냄 탐욕 어리석음이다. 그러니 본능끼리는 충돌할 수밖에 없다.


본능의 충돌은 업의 충돌이다. 이는 행성간의 충돌과 비슷하다. 달도  45억년 전 지금의 화성 크기만 한 원시 행성 '테이아'가 원시 지구와 충돌하면서 생긴 수많은 파편이 우주로 흩어진 뒤 다시 뭉쳐져 달이 됐다고 한다.


파편들간에는 중력이 작용한다. 중력에 의해 모여서 오랜시간에 걸쳐 행성이 되는데 중력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다. 사람관계에서도 서로 중력이 작용한다. 질량이 높은 촉으로 끌어당겨진다.


애가 있으면 증이 온다. 애증의 세월을 반복한다. 좋았다 충돌해서 싫어하고 다시 또 애증을 반복하고. 업의 충돌은 계속 반복된다. 업의 충돌을 피하려면 사람을 피하는 게 상책 아닐까 싶어 물어보면 현실적으로 피하는 게 답일 수 있지만 자꾸 소통이라는 단어를 계속 제시한다.


피할 수 없는 관계 즉 직장,가족, 특정모임 등에서는 피하는 게 답이 아니라 소통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피할 수 있는 관계에서는 피하는 게 답일수 있겠다. 일단 소통의 기술이 도인 수준을 요구한다.


CatGPT : 소통이 어려운 상황은 어려운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통이 어려운 이유를 파악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대응한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제안입니다:


1. **이해와 존중:** 다른 이의 관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집니다.

  

2. **명확한 표현:**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려 노력합니다.


3. **청취:**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4. **갈등 관리:** 갈등이 발생했을 때, 공격적이거나 비방적인 언어 대신 문제를 중점으로 논의합니다.


5. **전문가의 도움:** 상황이 심각하거나 개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때는 상담사나 전문가의 도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소통이 힘들다면 일단은 작은 단계부터 시작하고 서로에게 여유를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통이 어려운 이유를 알겠다. 능력부족이다. 차라리 무소의 뿔처럼 혼자가는 게 더 쉬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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